2011. 5. 24.

딸기팬케익과 Grilled Portobello​s 샌드위치

오늘은 그동안 카메라속에 꾹꾹 박아놨던 블로그용 사진중 두가지를 꺼내본다.
토욜늦은 나의 아침용으로 만들었던 생딸기 팍팍 팬케익과 어느 햇빛좋은 툐욜오후 나의 점심 Grilled Portobellos샌드위치.
일단 비쥬얼은 대략..





































불행히도 오리지널 레서피의 출처를 잊었다. 워낙 여기저기서 업어오는 얘들이라..

불루베리팬케익과 일반 팬케익 몇가지를 만들어봤는데 이 딸기 팬케익에는 코코넛가루가 들어있어서 아작아작하는 질감까지 있다. 딸기 욕심을 너무 냈나...팬케익이 좀 과하군...

자 그럼 먼저 딸기 팬케익 만들기는,
일단 딸기를 씻어서 총총총 썰어 옆에다가 따로 두자. 나중에 팬케익샌드위치를 쌓을때 필요한 얘들이다.
사진에는 빠져 있는데 딸기 3알정도에 중간사이즈 얼려둔 바나나 하나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휙휙 돌려준다. 요넘은 나중에 팬케익위에 푸짐하게 올려먹는 Sofe Serve가 된다.

친구랑 나랑 8개 팬케익 레서피:

  • 1 cup + 1/4 cup whole wheat flour
  • 1/2 cup shredded, unsweetened coconut
  • 1 tsp baking powder
  • 1/4 tsp baking soda
  • generous 1/4 tsp nutmeg
  • generous 1/4 tsp allspice
  • 1/4 tsp cinnamon
  • Pinch or two kosher salt
  • 3/4 cup Coconut Milk (I used regular, not low-fat, but I assume both work)
  • 1/2 tsp pure vanilla extract
  • 1 tbsp pure maple syrup
  • 3/4 cup warm water
  • Oil, for skillet
팬케익치고 들어가는 얘들이 좀 복잡하다. 근데 일단 비주얼이 화려하니 우아한 브런치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는 완전 적격이라는거. ^^


그럼 이제 버섯샌드위치!




















머든 내입에 들어가는건 사이즈가 다 넉넉해진다....아...이 식탐...




















포터벨로 버섯샌드위치는 포터벨로에 양념을 미리해서 20분정도 재워놓고 팬에다가 굽는다.
양념은,
1/2 cup dry white wine
2 tablespoons tamari or soy sauce
2 tablespoons balsamic vinegar
1 tablespoon olive oil
4 cloves garlic, minced

여기에 나는 요즘 잘 쓰고 있는 브레드 머신으로 구운 통밀식빵에 Earth Balance(Soy free)를 바르고 거기에 빨간양파 살짝 깔고 시금치(baby arugula가 있었으면 더 맛이 어우러졌을텐데) 그리고 구운 포로벨로 버섯 그리고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올렸다.
큼직하고 넉넉하게 양념된 버섯은 스테이크 하나 안부러운 든든한 샌드위치가 된다.
재료를 미리만들어 회사에 싸 가서 점심에 순서대로 올려서 먹어도 좋은 점심이다.

2011. 5. 19.

Overnight Oat


Overnight Oat는 미리 오트밀죽을 만들어 하룻밤을 두었다가 먹는 건데.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드는 오트밀 죽으로 Raw Food에 속하는 녀석. http://ohsheglows.com/2010/04/08/easy-vegan-overnight-oats/에서 카피한 놈인데 만들기도 쉬고 하룻밤 삭혔다 먹는 놈치곤 너무 신선해서 사뭇 감동적이여서 요즘 종종 내 아침밥상으로 올라오는 아이.

자, 만드는 방법.

우선 저녁에 준비해야 할것은
  • 1/3 cup regular oats
  • 3/4 cup almond milk
  • 2 tablespoons chia seeds
  • 1 tiny ripe banana, peeled and smashed
  • 1/4 teaspoon pure vanilla extract
모두 모두 섞어서 휘휘 저어 뚜껑덮고 냉장고에 잘 두고 코~잔다. 아침에 일어나 Nut butter와 Maple Syrup을 욕심없이 넣어 함께 먹는다.

2011년 봄 그리고 잡다구니한 얘기들

봄이 왔어요. 아니 봄이 지나가고 있어요라고 말해야 맞는 말일꺼다.
우리집 앞에 흐드러지게 벗꽃도 폈고 그리고 반갑지 않은 알러지 손님도 다녀가셨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알러지가 심했다.
며칠 밤새 끙끙 앓을 정도 였으니까.
나뿐 아니라 주변에서들 코맹맹이 소리에 벌겋게 부어오른 눈때문에 괴로워한다.
도데체 이런 아이들은 왜 생기는 거며 왜 더 심한 해가 나타나는건지...

암튼,
알러지와의 전쟁을 며칠 치루고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려주시고 있다.
봄비는 얼마전에 막 씨를 뿌린 화분에 생명력을 확확 주어서 싹을 틔우고 부지런히 자라 밥상에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미선언니가 보내주신 쑥갓을 또 심었고, 상추 그리고 Whole Food에서 건져온 고추모종을 심었다.


알러지와의 전쟁에서 선택한 몇가지 아이템중 하나. Echinacea Tea. 하루에 석잔씩 마시라고 하는데 먹으것도 많은 하루중 이 차를 세잔씩이나 마시는건 힘들고. 회사에서 일할때 오후에 한잔씩 마셔줬다. 일단 일반 녹차보다 맛이 좋고 은근향 민트향이 차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잘 맞아주신다.

자...봄은 봄이고 먹는 얘기 좀더 풀자. 얼마전에 미선언니의 케일칩 자랑(^^)에 늘 가격일 두려웠었는데 큰맘먹고 케일칩을 스낵으로 건져왔다.


한통에 7불정도 나가는 가격이니 스낵치곤 보통 럭셔리 한 것이 아니지 싶어서 봉지 앞에서 우물거리다가 짚어지진 않았었는데..

필라 로컬에 계신 어떤 아저씨가 집에서 만들어서 팔다가 꽤 장사가 잘되신 모양인지 Whole Food 까지 들어와 있는 아이템이 였다.

맛은...
홀딱 반했다는거..
세상에 왜이렇게 맛난것이 많단 말인지...

냠냠..

사실,
요 아이 한 컨테이너를 일주일동안의 간식으로 먹었던거 같다.

그런 생각으로 보면,
7불정도의 지출이 그닥 나쁘지만은 안은듯.

Brad's Raw Leafy Kale

아무래도 나의 새로운 샤핑리스트로 업그레이드가 될듯!

이렇게 저렇게 봄비와 함께 필라에도 봄과 여름이 오버랩되고 있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