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5.

캐슈넛 쌈장

내일은 채소들이 도착하는 날. 미리 쌈장을 만들어 놓았다.
캐슈넛들을 37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정도 구워주고. 구워진 아이들 블랜더로 휙 갈아 가루로 만든다. 호박, 양파, 표고버섯을 총총썰어서 둔다.
달궈진 팬에 다진 마늘을 볶다가 야채들을 함께 투하해서 볶아주고 거기에 된장을 넣고 같이 휙휙 볶는다. 마지막에 블랜더로 갈아뒀던 캐슈넛을 첨가!
냉장고에 잘 모셔뒀다가 그때그때 덜어서 야채들과 냠냠 :)

이 레서피는 베가스그녀의 것입니당!

Soy Free Chocolate

















참으로 인간의 먹고자하는 의지는 ^^. 며칠전 초코칲쿠키를 한번 만들어 먹고는 자꾸 초코렛생각이 났다. 원래 초코렛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못먹는 넘이다 생각하니 자꾸 땡겼을까.
궁하면 통한다고 Vegan Soyfree 초콜렛을 찾고야 말았다. 정겹게도 시애틀에서 생산되는 착한 놈이다. Theo는 시애틀에 있는 회사로 전제품들이 유기농으로 만들어지며 Daily제품들을 섞지않는 착한 아이들을 만들어주는 회사이다. 그럼 맛은? 음------------OMG Sooo good!!

2010. 5. 24.

상추양과 쑥갓군 성장일기 2

상추양과 쑥갓군씨앗을 심은지 벌써 두달이 다 되가는거 같다.
어제는 봄비가 촉촉히 내렸는데 부쩍 자란 상추양에 깜짝 놀라주시고...
늦게 뿌린 쑥갓군 씨앗들도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다.


2010. 5. 22.

마늘빵 곁들인 파스타와 초코칩쿠키

Weavers Way Co-op에서 건져온 바케트와 토마토를 이용한 토요점심상!
바케트는 다진마늘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바케트에 바르고 오븐에 살짝 구웠고 파스타는 토마토 하나/브로컬리/양파/작은피망조금/콩고기 몇조각을 넣었다.
일단 보이는양의 두배정도의 파스타와 마늘바게뜨를 끝내주고 부른배로 초코칩쿠키 베이킹!

얼마만의 초코렛인가...음~ Soy가 없는 초코렛을 찾는다는건 정말 너무 힘든일인데, Ghiradelli 100% Cacao로 초코쿠키를 만들었다. 다른 초코바보다 씁쓸한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물은 매~우 만족할만한 맛.
코놀라오일 80g/아몬드밀크(두유대신) 30g/설탕 60g/바닐라익스트렉트 1ts/Pastry Flour 90g/Whole Wheat Flour 90g/ Potato Starch 1ts / Baking Powder 1/2ts / Baking Soda 1/2ts / Salt 1/2ts / 100% Dark Chocolate 100g
모든아이들 섞어서 적당히 반죽을 만들고 모양을 만들어서 팬에 올리고 예열된 375도 오븐에서 15분에서 17분 구워낸다.


Weavers Way Co-op

토요일 아침,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그로서리 Weavers Way Co-op을 가보기로 했다. Co-op은 그러니까 미국스타일의 농협과 같은 곳이다. 로컬주민들의 펀드로 운영이 되고 1년에 30불을 내고 멤버가 되면 5%의 할인혜택을 샤핑때마다 받을 수 있으며 일년에 6시간씩 그로서리에서 일을 해야 한다. 로컬지역에서 온 온갖 물품들을 만날수 있고 가게 직원들이 무지무지 친절하다는거. 오늘은 일단 맛배기 샤핑.
동네 베이커리제품 바케트와 로컬농장 유기농 토마토 그리고 그리고!!!! Soy Free 코코넛밀크로 만든 아이스크림 발견!!! 앗싸!!! 또 쿠스쿠스는 가지요리를위해 ^^, 100%카카오바는 토요일 오후 쵸콜렛칩쿠키를 만들 재료이다. 뒤에 살짝보이는 Pastry Flour는 따로 덜어서살수 있었다. 요넘도 오늘 쿠키만들재료. 한봉지 덜어왔는데 겨울 1불을 넘는 착한 가격이다. 척박하다라고만 생각했던 동네가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2010. 5. 20.

진화된 곡물와플 2




















토요일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갑자기 조용한 아침을 맞아 와플을 구웠다.
오트/아몬드불린아이/Wheat Germ/볶은깨/소금약간/ 그리고 오늘은 해바라기씨 조금을 적당히 물을 부어 블랜더에 휘리릭 갈아서 미리 예열해둔 와플머신에 15분정도 구워낸다.
거기에 오늘은 식물성마가린(Earth Balance)을 바르고  딸리와 블루베리를 올렸다.
난 이 아이 3개는 거뜬히 아침에 해치운다. 늘 미리좀 만들어서 도시락을 싸야지 하면서 그냥 만든 반죽을 오늘도 다 끝내 버렸다.

2010. 5. 14.

Sauteed Collard Greens와 내멋대로 볶음쌀국수




















퇴근하고 달려오니 울집강아지가 룸메이트 언니와 산책을 나갔다. 왈왈소녀가 없는 조용한집... 몇분을 냉장고 문을 잡고 멍때리다가 어제 받은 야채로 저녁준비시작!
오늘의 메뉴는 볶음쌀국수와 Sauteed Collard Greens.

우선 쌀복음국수!




















언제나 양조절에 실패해서 2인분을 만드는데 오늘은 1인분이 딱 나왔다. 음...곱배기 일인분.
야채들(버섯, 당근, 노랑피망, 양파조금..그리고 Collard조금)을 순서대로 Canola오일에다가 볶다가 삶아 물을 빼놓은 쌀국수를 투하하고 또 마구마구 볶아준다. 간은 야채볶을때 소금약간 그리고 국수랑 같이 볶을때 간장으로 색깔을 좀 냈다. 모든 아이들이 익어갈때쯤 Almond Butter(보통 피넛버터를 쓰는데 알러지때문에 아몬드버터로 대체)에 아가베시럽을 섞어서 휘리릭 저어준다. 싱싱한 파를 총총 썰어서 위에 뿌렸다.

그리고 Sauteed Collard Greens!

너무 쉬운 만들기에 비해 홀딱 반해버리는 케일(콜라드는 케일의 사촌뻘되는 아이이다. 케일에 비해서 잎파리가 호박잎처럼 넓고 부드럽다.)졸임정도라고 해야 하나..암튼.
양파를 총총썰어서 적당히 예열된 올리브오일에다가 볶아 향을 낸다.
여기에 대~충 썰어둔 콜라드를 넣어서 채수(없어서 그냥 물을 부었다)를 적당히 넣고 뚜껑을 닫고 졸인다. 넣은 야채양에 따라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10분정도 졸였더니 적당히 졸여졌다.
부드러운 식감과 향이 한식 양식 다 잘어울릴 것 같다. 

2010. 5. 13.

야채 이빠이 월남쌈


저녁에 이것저것 볼일 보고 집에 들어오니 8시가 다됐다. 헐레벌떡 굶주린 배를 채우자 하니 밥이 없다! TT.....그래서 밥대신 월남쌈!
쌀국수는 15분정도 찬물에 담궜다가 끓는물에 휘리릭 데쳐서 건져두고 냉장고 뒤져서 있는야채들 다 꺼냈다. 당근 가늘게 채썰고, 버섯편썰고, 양파조금썰고..그리고 아! 오늘은 사과가 있구나. 사과도 좀 채 설고. 음 그리고 부엌에서 키우고 있는 민트를 톡톡따다가 물에다 휙휙 씻어놨다.

그리고 Rice Paper를 끓는물로 살짝 적신다음에 쌈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준다.
소스는 간장에 작은매운고추 총총 썰어넣고 설탕, 레몬주스를 넣었다. 일반적으로는 굴소스를 여기다가 좀 넣어준다는데 과감하게 삭제!
한장 만들어 먹으니 버섯이 남고, 한장 만들어 먹으니 당근이 남고, 또 한장 만드니..쌀국수남고...그래서 총 몇개나 말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꺼억...^^


첫 유기농야채 도착!


드디어 CSA프로그램의 첫 야채들이 도착했다! 오통 집안이 푸른색이다. 음하하하.
CSA는 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의 약자로 무기농야채를 우리로컬에서 제공받는 건강한 프로그램이다. 얼마전 친구로 부터 Wimer's Organic이라는 농장을 소개받았다. 직접 방문도 했었더랬는데 아미쉬 아저씨가 하는 작은 농장인데 모든 아이들을 유기농으로 키우는 착한 농장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일번, 신선한 야채를 먹는 거다.  그러니까 어제 딴 얘들을 오늘 먹는거지. 보통 Whole Food등에서 찾는 야채들은 LA나 칠레산이 많은데 이 아이들은 우리집에서 한시간 거리안에 있는 농장에서 바로 오신다는 거다.
두번째는, 유기농이다. 비료없이 자란아이들을 좋은 가격에 먹는거다.
세번째는, 제철야채 과일을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다. 요즘 세상에는 제철음식이 먼지도 모르게 그로서리에 가면 없는 것이 없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농장에서 자라는 제철 야채들을 먹으면서 그 개념을 익혀갈수 있을거 같다.
네번짼, 그렇치! 대기업에 휙휙 휘둘리는 요즘 농장들을 농장답게 살릴 수 있다는 거다.
농장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고!
이번에 도착한 아이들은, Radish(샐러드로도 쓰고 미국스타일 김치를 담가볼 예정!), Lettuce(내 쌈재료), Spinich(시금치나물용 이 될꺼고), Thyme(아...요넘은 어떻게 써야 하나...), Collard(샐러드 및 내 쥬스재료), Salad Mix(당장에 내 비빔국수야채).  이 모든 아이들이 30불 정도이다. 나같은 경우는 친구랑 나누므로 15불! 시금치 싱싱한거 보이세요? 음~~~~


2010. 5. 12.

녹차향이 솔솔 비스코티

요즘은 봄이 봄이 아니다. 미친듯이 바람이 불더니 보슬보슬 비마져 오고...꾸리꾸리한 날씨에 블랑켓을 동동둘르고 방에 있다가 오밤중에 부엌으로 뛰쳐나와 얼마전에 공수해둔 녹차비스코티 레서피에 도전! 지연언니에게서 얻어둔 녹차가루가 턱없이 모자랐지만 씹을때마다 녹차향이 소록소록 나는것이 으실으실한 봄저녁을 따뜻하게 한다. 모양을좀더 이뿌게 잡아줄걸...암튼 첫작품이다.

재료는:  두유(본인의 알러지탓으로 아몬드우유로 대채) 60g, 녹차파우더 4ts, 아마씨가루 2ts, 설탕 80g or less, 카놀라유 90g, 바닐라익스트랙트 1ts, 중력분 120g, 통밀가루 60g, 전분 2ts, 베이킹파우더 1ts, 소금1/4ts, 피칸 1cup

1. 우유와 녹차파우더를 잘 섞어녹이고 거기에 아마씨가루, 설탕, 카놀라유, 바닐라를 넣어 섞는다.
2. 중력분(Patry Flour)와 통밀가루, 전분, 베이킹 파우더, 소금 넣고 휘휘 젓다가 피칸 투하.
3. 적당하게 모양잡아 1차로 예열한 오븐에 375도로 20분간 그리고 꺼내서 30분정도 충분히 식히고 1인지두께로 혹은 원하는 두께로 잘라서 2차로 300도에서 15분간 구워준다.




2010. 5. 5.

Reading Market Shopping!

오늘은 다운타운에서 하루종일 세미나가 있었던날. 중간중간 기절할뻔만큼 졸아주셨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건져온듯하다. 다운타운에서 있는 세미나의 또다른 재미는 Reading Market에 들러줄 수 있다는거. Fair Food Farmstand 에서 몇가지를 사왔다. 오트가 이빠이로 들어가주신 통밀식빵(식빵중에 soy가 안들어간넘을 찾는다는건 정말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덩), 싱싱한 버섯아이들과, 새싹채소, 너무이쁘게 생긴 Butterhead Lettuce. 버섯양들은 총총총 썰어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고. 식빵으로는 Hummus와 Soy Free Earth Balance와 잼 아, 딸기 몇놈 까지 올려주시고 새싹채소과 샐러드용 야채들을 꽉꽉 밟아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어 회사에 들고왔다. 냠냠.

2010. 5. 3.

The Coolest Suncream Ever

내 피부는 언제 왜 어찌하여 그런지 모르겠지만 민감성이다. 얼굴생긴 모양과는 전혀다르게 맞는 화장품도 찾기 힘들뿐더러 특히 선크림이란 선크림은 이 나이까지 맞는 선크림이 없었다. 태양이 강한 미국에서는 얼굴로 찾아오시는 에이징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던 이시점에 지연언니의 소개로 이 제품 California Baby Sunscreen을 만났다.
사용후기는 당연 별 다섯개이다. 내피부에 문제가 없는 선크림이라면 난 당연히 좋은 넘이라고 별을 내주겠다. 올 여름엔 대책없이 생기는 얼굴점들 좀 막아볼수 있으려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