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5.

Pumkin파이와 월남국수



벌써 크리스마스 파티라니..12월 시작을 크리스마스 파티로 시작했어요.
매년 있는 회사 파티인데 오히려 날씨는 푸근하고..그래도 파티장 분위기가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네요. 파티가 끝난 담날 토욜 하루종일 집에서 파티준비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먹어준 것들 이에요. 이걸 전부 하루종일 먹어줬다니 참..양심도 없죠? 다시봐도 배 불러요.


느즈막히 일어난 아침은 시리얼로 시작했어요. 현미튀밥과 Soyfree / Gluten Free Granola에 Chia Seed를 넣고 블랙베리도 몇개 넣었어요. Almond Milk와 함께 아침을 시작했네요.
  

오늘 늦은 점심은 거~하게 먹어요. 월남국수와 함께 먹는 Pumkin Pie랍니다.
지난번에 Farmer's Market에서 사온 호박으로 Puree를 직접 만들어 만든 파이에요.
피건이 아삭아삭 씹히는 맘에 쏙드는 파이이에요.
아래 레서피 나갑니다.
하하...그래도 머니머니 해도 이 월남국수 만 할까요. 미선언니네 레서피로 두번째로 시도해본 월남국수에요. 아무래도 이 레서피에 푹빠진거 같아요.
숙주와 실란초, 매운고추 팍팍 뿌려서 즐거운 점심식사 했습니다.

음식사진만 쭉 올려놓고 보니 하루종일 먹기만 한듯 보여요.
머..사실 그랬던것도 사실이구요.
거한 점심으로 행복한것도 잠시였고, 강아지와 나가서 이일 저일도 보고 산책도 하고 어두워져서 들어오니 또 먼가가 아쉽죠. 저녁은 분식으로 해치우려해요.
현미떡국떡과 당면을 넣어서 맵게 맵게...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월남국수용으로 만든 채수를 사용해봤는데 맛이 괜찮네요.

화려했던 토욜 음식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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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ie Pumpkin Pie with a Crunchy Pecan Topping
Ingredients (8-10 servings)

pumpkin brownie layer

•1 cup canned pumpkin
•3/4 cup organic cane sugar
•1/4 cup coconut oil, softened
•3/4 cup all-purpose unbleached flour (other flours may work)
•1.5 tsp vanilla extract
•1 tbsp cornstarch (or arrowroot)
•1/4 cup dutch processed cocoa powder
•1/2 tsp kosher salt
•1/2 tsp baking soda


Pumpkin pie layer

•1 cup canned pumpkin
•2 tbsp cornstarch (or arrowroot)
•1 tsp vanilla extract
•1/3 cup organic cane sugar
•3 tbsp almond milk
•2 tsp pumpkin pie spice (or 1 & 1/4 tsp ground cinnamon, 1/2 tsp ginger, 1/4 tsp nutmeg)


Pecan topping
•1/4 cup earth balance
•1/2 cup Sucanat (or brown sugar)
•1/3 cup flour
•3/4 cup pecans

오븐은 350F로 미리 예열해두고, 파이빵 부분을 먼저 맞죽해서 8인치 틀에 부어주어줘요. 그리고 파이레이어를 반죽해서 빵위에 부어주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핑부분을 올려주고 오븐에서 20-30분정도 구워줘요. 오븐에서 빼서 냉장고에 한시간정도 식혀주면 모양이 좋은 파이가 완성이 됩니다.

2011. 11. 30.

Wheatgrass & Raw nut ball

미국은 추수감사절 주였어요. 며칠 휴가를 Thanksgiving뒤로 내서 백수처럼 한번 놀아볼 작정이었어요. 별다른 계획없이 빈둥빈둥. 근데 뜻대로 안되고 잠 모지라게 여기저기 쫓아다니느라 오히려 피곤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휴가의 마지막날을 까페에서 빈둥거려볼까하고 다 밀쳐놓고 동네 까페로 달려왔어요.
얼마전에 알라딘 US로 책 두권을 주문했거든요. 루나파크의 지금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두가지에요. 오늘은 루나파크의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를 읽었어요. 울며 웃으며 단숨에 읽어나갔네요. 꼭 10년전 미국에 올 때 생각이 마구마구 났어요. 루나양은 그렇게 손님처럼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갔고, 저는 이곳 필라델피아 구석 까페에 앉아있네요.

낯선 영국땅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시간을 시작했던 루나양의 느낌들이 이곳에 앉아 간혹간혹 창밖을 바라보게 만들었어요. 외국인으로 사는거요? 늘 손님이면서 손님 아닌척하고 사는거..머 그런거라 할까요? 누가 나를 손님으로 볼까봐 괜히 눈에 힘도 줘보고 하면서 사는거..머 그런거요? 아님 어느순간 손님이었나...? 잊어먹고 사는거요.

암튼, 먼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오후에 햇살안에 너그러워보이고 평안해 보이네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마켓에 들러서 Wheatglass 한 상자를 사왔어요. 한잔에 4불인데 이 한상자가 17불이니 괜찮은거죠. 문제는 보관인데, 비좁은 냉장고에 자리를 만들어서 꾸겨넣었어요. 부지런히 마셔야 겠어요. 집에 돌아와서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사과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소스는 불린캐슈와 올리브오일 레몬주스를 짜넣고 만든 마요네즈에요.

Wheatgrrass한 상자에요. 뿌듯하네요 =) 벌써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Wheatgrass는 녹즙에 여왕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Wheatgrass녹즙을 아침 빈속에 먹었다가 정말 회의중에 토할 뻔했어요. 위장이 그정도로 튼튼하진 않나봐요. 즙을 마시고 음식을 좀 먹던가 식사 후에 마시든가 해야 될꺼 같아요.


일단 샐러드도 한접시 먹었으니 요만큼 오늘은 짜서 마셔볼랍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새싹채소의 효능에 대해선 정말 극찬이 많더라구요.
당뇨, 고혈압, 비만, 위염, 위궤양, 췌장 및 간질환, 천식, 녹내장, 변비, 치질, 대장염, 관절염, 빈혈, 여성질환..머 이거 만병통치약인가요? 완전식품이라고도 하고, 혈압을 정상화하고 건강한 조직세포의 성장을 돕는 조혈제라고 하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면서 임파계를 청소하는 정화제라고도 하네요. 물에도 한두잎 넣어주면 물이 정화가 된다고 해서 필터기 안에도 몇놈 넣어두고 우리 강아지 물에도 몇잎 띄워놨어요.

휴가의 마지막날이니 이제 넬부터 회사에 콕 쳐박혀 있을 나를 위한 간식을 좀 만들었어요. Date로 만든 Raw Fudge Ball이에요.  
레서피는 간단하죠.
Raw Walnuts / Chopped dates / unsweetened cocoa powder / vanilla extract / sea salt
Raw호두는 까페가기 전에 미리 불려뒀어요. 불린 호두와 나머지 아이들 합해서 food processor로 윙윙돌려서 반죽을 만들고 조금씩 떠서 동글동글 빚어요. 그리고 코코넛가루에 굴리던가 참깨에 굴리면 끝이에요. 이 아이들은 사실 아이스크림에 넣어서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가 되죠. 그냥 먹어도 좋아요. 달달하니...

이제 백수놀이를 슬슬 접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2011. 11. 22.

The last day of farmer's market


오늘은 토욜때면 종종 다녀오곤 하던 Farmer's Market이 2011년도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이네요. 제가 종종 다녀왔던 마켓은 Bryn Mawr에 위치한 작은 마켓인데 제가 받아먹는 야채집 아저씨가 오는 마켓이기도 해요.

금욜날 야채를 받았지만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오라는 사람도 없는데 일찍부터 달려갔어요.
날씨도 제법 춥고 일찍부터 사람들이 꽤 모여있네요.


이렇게 러스틱한 빵들은 정말 지나칠수가 없어요. 두어개를 집었다가 놓고 하나만 집어 왔어요. 늘 욕심이 문제죠. 다 맛보고 싶어요.


바구나 가득가득 감자와 고구마와....정말 탐나요.

정말 가끔 자연이 만들내는 칼라들은 대단해요. 빛깔이 너무 곱죠? Gala사과에요. 그래도 후지가 전 최고에요 Fuji로 몇개 샀어요.

제가 이 마켓에 들르면 꼭 들르는 버섯가겐데요.
저기 Oyster & Shitake Mix라인 빈거 보이시죠? 제가 마지막 한 바구니 건져왔어요.
 잡채도 만들어 먹고 싶고, 버섯탕수육도 해먹고 싶고...

이뻐요. 참 이뻐요

가을냄새가 물씬 나죠? 역시 가을은 호박이에요.

고마운 Wimer's Organics아저씨~ 내년에 또봐요~~

이 물건들보고 누가 혼자사는 사람이라고 하겠어요.
열무/버섯/시금치/사과/배/ 빵/허머스/호박
오늘 냉큼냉큼 집어온 아이템들이에요.
자 이제 열무 잎파리가 시들기 전에 얼른 열무김치를 담궈야죠?

싱싱한 열무! 김치담그는 솜씨가 빨리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
어쩔수 없죠. 아는대로 보고 주서들은 대로 열무김치 나갑니다.

두 통이 나왔네요. 한동안 반찬걱정 덜었습니다. 오늘은 장봐온 것도 많으니 하나더 추가 해야죠. 싱싱한 Kale에 Hemp Seed와 각종 야채들로 섞어 만든 샐러드도 하나 만들었어요.
레서피는 애쉴리꺼에서 가져온거구요. Tahini와 마늘 레몬주스의 조합으로 만든 드레싱이 제입맛에 딱 맞는 샐러드에요. 암튼 솜씨들도 좋다니깐요. 덕분에 잘 만들어 먹여요. ^^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네요.
몇몇 친구들 불러서 월남국수 저녁을 먹을꺼에요.
레서피는 당연 최강 미선언니꺼로 갑니다.!


2011. 9. 7.

더운 여름에 먹는 국수들

100도라는 온도가 주는 열기는 정말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그져 시원한 구석에서 강아지와 뒹굴뒹굴하는게 최고의 피서고 대책이다.
부엌에서 잠시 꼼지락하다간 등줄기에서 송글송글 맺히는 담과 멍해지는 정신...아무래도 이번 주말엔 털옷입고 헉헉대는 강아지랑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잠시 도피해줘야 할듯 하다.
이렇게 더울땐 자꾸 차가운 국수랑 수박만 땡기지..

이런 요즘 내가 주로 먹는 메뉴는.
비빔국수-비빔밥-페스토파스타-찬밥쌈밥-가끔 집어넣는 내멋대로 월남쌈
주로 이런 패턴으로 돌고도는거 같다.

한국에 가면 꼭 먹고싶은게 한정식. 한상 가득 음식차려놓은 상을 받는거..ㅋㅋ
혼자 먹는일이 대부분이다 보니 한그릇으로 해결하는 음식이 주로 내 밥상이 된다.
자 그럼 요즘 부실하시만 신선한 재료들로 올리려고 용쓰고 있는 내 한그릇 밥상들 시리즈!

1. 페스토파스타와 통밀빵

페스토는
베이즐/시금치/마늘/Pine Nuts/소금후추약간씩을 넣고 프로세서로 갈았다. - 얼마전에 CSA에서 온 베이즐로 만들어 놓았던 아이들.

통밀빵에 올린 토마토 소스,
역시 CSA에서 온 Helium Tomato와 Cherry Tomato를 함께 중간불로 바글바글 끓여놨던 소스이다.

파스타는 삶아서 페스토로 무쳤다. 워낙에 샌드위치용으로 만들었던 페스토라 마늘 몇놈과 피망을 살짝 구워서 소금약간 넣어서 페스토에 무칠때 같이 넣어줬다.


2. 비빔국수

역쉬 머니머니해도 고추장!
놀라운 비빔국수의 변신들이다.
CSA에서 신선한 잎채소들이 오면 얼렁 비빔국수를 만든다.
첫째는 만들기 쉽고,
둘째는 맛있고..머 그런 이유로다가.
잎채소들 팍팍넣어다. 그리고 무지간단한 나의 양념장.
고추장/매실액기스/애플소스 그리고 애플사이더조금.
거기에 들기름 살짝 둘러주고 먹는다. 아! 마지막에 구운김을 뿌려주는것도 내 입에는 딱!
이걸로 도져히 안돼는 배고픈날엔 잘 씻어서 프로세서에 갈아서 소금간을 한 감자전을 한장 더해준다.

2011. 9. 6.

누들사랑/ 비빔국숙 vs 파스타





누들.. 적어도 한주에 한두번은 누들을 꼭 먹어주는거 같다. 언젠가 누들로드라는 다큐멘트를 본 기억도 있는데 밤마다 세계로 누들문화가 번져가면서 그들의 문화에 맞게  형태며 맛이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군침을 흘렸었다.
요즘 은희양이 즐겨 먹는 누들의 종류는 더운햇살을 좀 식혀주는 차가운 국수의 종류이다.
CSA온 맛이 잘 들어있는 토마토소스를 올린 빵에 우리집 창가에서 잘 자란 베이즐로 만든 페스토로 팍팍비벼만든 페스토파스타와,
냉장고에 그날그날 있는 야채들과 고추장양념으로 비빈 비빔국수.

고추장 양념은 주로 애플소스과 매실청으로 넣은 간단한 양념으로 비벼준다.


2011. 6. 16.

은희네 가든 소개합니다~

부엌창가에서 자라고 있는 내 허브가든이에요. Basil, Mint, Cilantro, Micro Greens에요. 베이즐은 무럭무럭 올라가더니 나무처럼 올라가고 올라가고...그래서 어제저녁에 윗동을 잘라서 파스타에 넣어줬어요.


베이즐이 이렇게 키가 커도 되는거냐 말이죠.
미선언니 보시라구 사진 올려요.
내 상체는 훨씬 넘어가 고 있나봐요.
흠....


부엌 허브가든 소개했으니 이제 차고 앞에서 Deck으로 이사를 온 채소아이들 소개합니다.



윗쪽부터 상추님, 쑥갓소녀, 고추장군에 그리고 오른쪽에는 지난주 Farmers Market에서 떨이로 $1.50에 건져온 Black Tomoto모종이에요. 일반 토마토보다 좀 작은 아이들이라는데 그로서리에서 볼때마다 신기 했거든요. 얼렁얼렁 자라라~~



고추가 연두색이에요. 오래두면 초록색이 될까 뒀는데 원래가 연두색인지 색이 잘 안변하네요. 맛은 생각보다 맵더라구요...많이

쑷갓들이 꾸역꾸역 늦은 속도로 잘 올라오고 있네요. 뿌듯합니다.

몇번 속아 먹었는데 마구마구 자라 올라오고 있는 상추에요. 큼직한 화분이 점점 모자라고 있다니까요. 조만간 또한번 뽑아 먹어줘야 겠어요.

미선언니 생각하면서 글 올리다보니 말투가 언니한테 편지쓰는것 처럼 ...ㅋㅋ...
이만큼 욕심내서 이것저것 키워보는거 다~ 언니덕이에요~~~


2011. 6. 15.

밤산책

며칠 100도까지 올라가서 숨이 턱턱막히게 하더니 요며칠, 60도 근처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온도가 저녁산책을 즐겁게 하는 요즘이다.
오늘은 유리양과 집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Chestnut Hill 다운타운을 산책했다.
그냥 마냥 마냥 걸었는데 오늘은 왠지 동네가 정겨워 카메라질을 마구마구.



2차선 도로로 한 20분동안 아래쪽으로 걷는 길이다. 왕복이 40분정도니 소화용 밤산책길로는 비교적 적당한편. 낮의 분주함에 비하면 거리가 횡한듯도 보이지만 간혹 사람들이 종종보이는 길이라 안전하고..난..해없는 밤이 더 좋다.


자그마한 교회다. 돌로지어진 자그마한 이 교회에선 커뮤니티 행사도 자주자주 열리는 듯하다. 굳게 닫혀있는 다른교회에 문에 비해 자주 열려있고, 사람들 소리도 자주 들리는 것이 동네를 따뜻하게 만든다.



작은 인테리어 가게. 사이즈는 이래뵈도 이집 물건 가격이 만만찮다.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더니...이런 가게들도 오래오래 잘 유지가 되는가부지...


예전에 FORD딜러가 있었던 곳인데 문을 닫고 POP-UP 스토어가 열리는 장소로 바꼈다. 왼쪽 나무들위에 켜진 작은 등들이 길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이곳을 지나면, 담 블럭에 보이는 레스토랑 Rollers Restaurant at Flying Fish





굉장히 흡족하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주 메뉴가 고기와 생선이어서 이곳을 안간지 오래됐지만, 동네 레스토랑 분위기를 잘 살린 식당같다.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식당멤버들..그래서 그런지 동네에 살고 있는 어른들 모습이 많이 보이는 그런 식당이다.


식당을 지나 나오는 Frank's Barber Shop. 도데체 여긴 얼마나 오래된 샵이란 말인가..내부의 모습에 자연스런 앤틱분위기가 팍팍나는 그런 이발소.


유리가 친구를 만나 급!인사를 해주시고 보냈다. 아저씨는 강쥐 산책겸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러 나왔다고 한다. 저 아저씨가 걸어가는 끝쪽에 보이는 집이 아이스크림집 Bredenbeck's.


걷고 걸어서..주택가를 통해 큰 턴을 해주고 이제 반대쪽으로 걷는다.


공원이다. 보이는 이 이상에 공원이 있다고 생각은 아예 마시라는거. 보이는게 다다.
요 작은 공간에 파크라는 이름을 붙인게 귀엽다. 사이드에서 유리양 실례를 해주시고..그럼 또 앞으로 전진!


공원옆에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힘든 요즘경제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내가 첨 이곳에 왔을때보다 동네가 많이 썰렁해진건 사실이다. 먹고사는게 분명 힘들어진건 틀림없다.


멕시칸 식당이 있었던 곳에 다른 가게가 들어오려는지 내부를 다 뒤집어 업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뿐가게가 들어오길..나는 괜실히 공사진행중이 까페를 보면 마음이 설랜다..^^


이곳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교앞에 곰의자가 있다. 아! 막 Farmer's Market을 지나왔는데 사진이 없군. 밤이라 적막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암튼, 곰의자에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나를 즐겁게하는 길의 중요한 요소증 하나는 이런 편집매장들이다. ^^. 이곳은 로컬디자이너들의 옷과 가방..각종 선물용품들을 살수있는 작은 가게다. 가격도 비교적 착한편.




이곳은 최근에 오픈한 가게인데 대충 분위기는 알겠는데 아직 준비중인지 별로 아이템들이 안보이는 가게다. 얼렁얼렁 준비해서 오픈하시옹~~~


문을 닫은 또하나의 가게에 학교에서 아이들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막 지나왔다.


얼충 길이 끝나는 부분에서 만난 요가 스튜디오와 스파이스 가게. 둘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다. 신기한것은 저런 스파이스들만 파는 가게가 저렇게 크게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는거...내겐 신기할 따름..


Metropolitan Bakery다. 정말 작은 베이커리인데 유럽스타일의 빵을 만드는 곳이다.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만날수 있고, 여기서 바로 커피도 마실수 있다. 6시정도 문 닫을때 가면 반가격에 빵을 살수 있다. ^^


얼충 오늘의 산책이 끝났나? 음...유리다리도 은희다리도 흐믓한 저녁산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