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14.

달걀없이 만드는 와플




















이 와플은 회사동료 Rachel이 만들어준 와플!
이것저것 가리는 나를 위해 만들어 줬다.
잊기전에 블로그에 레서피를 올려둔다.

Egg-Free Waffles (2 servings)
  • 1 cup all-poupose flour
  • 1/4 cup wheat flour
  • 2 teaspoons baking powder
  • 2 Tablesppoons canola oil
  • 1 and 1/4 cup cool water
  • dash of salf
가루들을 섞고 가운데 구멍을 쏙 찔러만들어 물이랑 오일을 쫄쫄 붓고 뒤적여서 준비하고 와플메이커에 올려서 하나씩 만들어 준다.

겨울 뿌리야채들




















오마....얘네들이 머라요.. 한해동안 잘 먹었던 CSA야채의 마지막 즈음에 나타난 요상한 모양의 야채 3종셋트. 나는 바로 컴퓨터를 키고 search를 시작해야 했다.
멋에다 쓰는 물건인고....
이렇게 야채를 받아먹이니 새로운 공부도 더 많이 하게 되는군.
자 신나게 컴퓨터를 키고 레서피를 받아놓고 얼렁 이 아이들을 요리해볼 생각을 하니 신이났다. 그럼 이아이들을 간단한 소개를 해보자.

먼저, Romanesco!




















꼭 바닷속에서나 볼것같은 오돌도돌한 모양의 돌기들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이아이는 그러니까 이태리산 브로컬리 정도로 해석해주면 될꺼 같다.
비타민 C부터 시작해서 섬유질, 카로테노이드 등 영양이 빵빵한 놈이다.
브로컬리처럼 요리해도 된다고 해서 살짝 데쳐서 먹고, 커리파우터 넣고 다른 야채들이랑 볶아서 먹었다.

2번 선수는 Celeriac!




















생긴모양에 잠깐 허걱하긴 했는데 슬쩍 냄새를 맡아보니 샐러리 냄새가 난다.
샐러리 뿌리인 이놈은 감자처럼 mash를 해서 먹기도 하고 스프로도 만들고 하는 모양이다.
역시 섬유질과, 카로테노이드, 비타민에 단백질까지 오....난리도 아니다.
이 선수과 3번선수로 나올  Rutabaga로 함께 여기저기를 뒤지다가 찾아낸 레서피로 요리를 해봤다.




















Celeriac and Root Vegetables (Makes 6 servings)

1 russet potato, peeled and diced
2 cups peeled and diced celeriac (celery root)
1 onion, coarsely chopped
3 carrots, sliced

1/2 cup parsley, chopped
1 cup vegetable broth(I used homemade)
2 tablespoons cornstarch
1 teaspoon salt
Ground pepper
1/4 cup butter(Earthbalnace)


Instructions
Place potato, celeriac, onions, carrots and parsley into 2-quart casserole. Blend vegetable broth and cornstarch in small mixing bowl. Pour over vegetables. Mix well. Add salt and season to taste with pepper. Mix to blend. Dot with butter. Bake, covered, at 350 degrees until vegetables are tender, 45 to 55 minutes. Serve hot.

맛이 제대로 난건지 모르지만 암튼 생각외로 부드러운 맛이 괜찮다.

마지막으로 3번선수 Rutabaga!




















그래도 지금까지의 선수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인간적 ^^.
스웨이드 순무정도 되는 모양이다. 고로 당연히 이 아이는 잎파리도 같이 먹어줄수도 있고.
무우 종류라고 하지만 감자, 고구마처럼 취급하는게 더 말이 맞다라고 해야 할꺼 같다.
매쉬포테이토처럼 요리도 가능하고 내가 요리한것처럼 다른 뿌리 채소들이랑 오븐요리를 해도 괜찮은거 같다. 샐러리 뿌리처럼 강하지 않고 순하면서 특히 씹히는 맛이 부드러운것이 섬유질이 팍팍 느껴진다.

2010. 11. 22.

Oil Pasta and Drunken Leek

오늘은 좀 별란걸 올려보자. 그러니까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CSA농장에서 생전 잘 사보지도 먹지도 않았던 놈들을 자꾸 보낸다. 이거 대략 난감...
그나마 오늘 넘은 그래도 인간적인 Leek, 그러니까 Leek이란 놈은 우리가 아는 파의 엄마버전정도 되는 애들인데. 덩치는 큰것들이 Green Onion들보다 들맵고 단맛마저 드는 꼬~~~ㄱ...미국사람들 닮은 ㅋㅋ 그런 야채가 아닐수 없다.
이런저런 용도로 한국요리에 써오다가 오늘은 본격적인 서양요리로 사용을 해봤다.
그리하여 내가 찾은 레서피는 Drunken Leek이라는 좀 섹쉬한 타이틀의 요리.
이에 함께 먹을 오일파스타를 휘리릭 만들어 함께 저녁으로 먹었다.




















먼저 오일파스타는,
편썰기로 썬 마늘 코놀라 오일에 살짝 볶다가 양파 투입해서 같이 볶고 여기에 미리 삶아둔 링귀니(오늘은 시금치링귀니 사용)를 함께 볶는다. 아..그리고 버섯송송썰어서 함께 볶아볶아!




















그리고 요 빨갛게 물이든 Drunken Leek은 ^^

6 small Leeks, trimmed and washed
1 clove Garlic, crushed
1/2 cup Red wine
1 teaspoon Red wine vinegar
2 tablespoons Parsley, chopped
1 dash Salt
Black pepper

우선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둘러서 향을 만들고 거기에 Leek을 넣는다. 중간불에서 3분정도 두어 Leek이 중간정도 두고 거기에 레드와인과 소금을 투입 뚜껑 닫고 15분정도 중간불에서 졸인다. Leek이 어느정도 흐느적댄다 싶으면 Leek만 따로 꺼내고 남아있는 레드와인 소스는 한 2분정도 중불에 더 둔다. 꺼내놓은 Leek에 Red wine vinegar를 뿌리고 후추도 적당량 뿌린다. 거기에 남겨뒀던 소스를 휘리릭 뿌리면 끝!

맛은 어떠냐고? 음...신선하다. 새롭다..한마디로 괜찮다 ^^



















2010. 11. 12.

수박무우 샐러드 Watermelon Radish Salad


이번에 농장에서 수박무우가 왔다. 사실 나는 이런아이는 살아생전!! 첨봤다!
생긴건 꼭 짤딱막한 무우같이 생겼는데 절단을 해보니...두둥!! 요렇게 안쪽에 핑크로 이쁘게 물들어져 있는거다. 아...참...자연에서 나는 것들의 아름다움이란 정말 엄청나다. 훨씬 핑크부분이 형광빛으로 선명한데 야심한 밤이여서 그런지 색깔이 제대로 안나왔다. 암튼 칼로 쪽 쪼개보면 기분이 확~ 좋아진다.. 그냥 먹어도 일반 한국무우보다 부드럽고 달다.


이 이쁜아이들을 잘~먹을 방법을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중 샐러드 레서피를 얻었다. 일단 무우를 먹기좋게 얇게 총총썰어서 놓고, 흰양파도 링으로 총총. 거기다가 오렌지를 쭉 짜서 주스를 넣고, 올리브오일 휘리릭. 소금, 후추 살짝. 마지막으로 애플사이드비니거를 휙~한바퀴 돌려준다. 

그리고 냉장고로 투입해서 하루 저녁기다렸다가 잡숴주시면 된단다.


담날 회사 좀 덜어와서 아침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었다. 회사동료도 하나 만들어주고 ^^.
식빵은 내가 아껴라하는 빵집 Slow Raise 에서 나온 Organic Maple Oat 식빵이다. Earth Balance Buttery Spread를 살짝 바르고 딸기쨈을 발라준다음 샐러드를 올렸다. 음~ 냠



2010. 10. 30.

김장!!





































너무 이쁜 배추가 도착했다. CSA아저씨가 공들여 키워주신 배추. 한포기당 2불 50전 꼴이니 가격도 착하다. 내가 좋아하는 파랑겉잎들이 고대로~~ 냠.
올 겨울 나의 밥상을 책임질 배추님은 다섯포기로 결정! 오마니가 보내주신 고추가루도 요넘들 잡으면 끝날듯 싶다.
5포기를 6시간정도 소금에 절여둔듯 싶다. 양념엔 사과와 싱싱한 배를 갈아넣어줬고 매실청도 살짝 넣어줬다. 식힌 찹쌀풀에 고추가루 풀고 양파, 마늘, 생강님을 갈아서 합쳐주시고 거기에 간장, 매실청 그리고 조청도 조금양 거기에 무우채를 팍팍 모냥으로 가는파를 넣어 양념을 만들었다.
큰통으로 3통이나 나왔다..ㅋㅋ..한달에 한통씩 잡숴주시니..요 김치양은 3달용!!


















2010. 10. 25.

Oven Hokkaido Squash

제법 쌀쌀해지면서 눈에 보여주시는 색색깔의 호박들. 호박의 계절이다.
얼마전 호박죽과 함께 오늘은 오븐호박!
오늘 내가 잡아주실 호박님은 Hokkaido Squash이다. 유기농으로 자란 놈이라 껍질까지 잡숴주실꺼기 때문에 잘 씻어줬다.
일단 반을자르고 그리고 또 잘라서 먹기 좋게 베이킹팬에 올린다음 아! 속씨를 빼고 ^^
오븐 호박은 간단하다. 그렇게 오븐에 넣고 물을 살짝 깔아준다음에 375도에서 45분!
타임이 끝나고 남은 열로 한 20분 더 뒀으니 베이킹 타임 1시간이라고 하는게 좋겠다.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봤을때 부드러울때 완성된거다.
머 찔러보기전에 이미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그 상태가 다 됐음을 알려준다.
보면안다!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 오븐호박 맛은 참...눈물나게 좋다.

2010. 10. 8.

총각 혹은 열무김치




















이번주 CSA에서 온 야채들중에 그러니까..열무를 닮은 무우가 왔다.
열무감으로 치기엔 밑에 달린 무우가 너무 크고, 총각김치용으로 치기엔 윗 잎파리가 딱 열무느낌이다. 암튼, 그래서 고민중 따로 찹쌀풀을 만들지 않고도 만들수 있는 후다닥 열무김치를 담그기로 결정했다.
배랑 양파를 휘리릭 갈아서 거기다가 고춧가루, 다진마늘, 간장, 조청 그리고 생강아주조금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서 1시간정도 소금에 절여뒀던 열무 총각배추를 물에 몇번 씻어내고 총총썰어 양념에 휘휘릭.
신기한것은 이 무우 속이 빨갛다는것! OOOOO~ 신기하고 이뿌다. 

2010. 10. 6.

Vegan Pizza




















얼마전 시애틀미선언니 팁으로 만든 페스토가 냉동실에서 돌아다니고 있는걸 발견했다. CSA로 온 토마토도 달랑 하나 남아았고 해서, 오늘은 또띠아로 만드는 피자.
만들기는 엄청 간단하고 저렇게 넙적하니 큰 놈을 혼자 홀라당 먹고도 속이 거북하지 않은 베지테리안 피자.
오늘은 페스토를 바르고 거기에 토마토 슬라이스, 시금치, 브로컬리, 그리고 빨간 양파를 송송. 거기에 위에 Almond Cheese를 올렸다.
그리고 예열된 375도 오븐에 20분.
그리고 그리고 냠냠!

2010. 9. 15.

쑥갓우린 물

올해 시애틀 미선언니에게서 얻은 쑥갓은 영 재미를 못봤다. 겨우 두 뿌리만 건진 손해나는 농사였다. 그래도 이런귀한걸 체험할 기회가 있었으니 감사한거지. 냉동실에 잘 보관해둔 나머지씨들은 내년에 다시 도전해보기로한다.
이번에 말린쑥은 시애틀에 잠시 방학동안 다녀온 후배로부터 공수받은거다.
이렇게 말렸다가 두고두고 먹고 하는 모양인데..참...부엌고수들의 창의력은 보면볼수록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다.
오늘은 이 말린쑥 조금으로 보리차를 우려내듯 끓는물에 우려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나머지 물로는 얼굴도 한번 닦아보고..몸에 좋은 놈이라니 피부에도..^^

2010. 9. 13.

채소처럼 소화가 잘 되는 블루베리 머핀


















Spelt Flour는 채소처럼 소화가 잘되는 밀가루라고 한다. 한번도 먹어보거나 들어보지 못했던 밀가루인데 비건으로 다이어트를 바꾸고 난 이후 자주 접하는 밀가루이다.
가볍이가 이로 말할것이 없는 이 밀가루는 정말 하나먹어선 간에 기별도 안가는 빵을 만들어 주는데...^^..
오늘은 소화도 잘되고 부드럽고...그렇치만 블루베리 향이 솔솔나는 머핀을 만들었다.

한달 버티게 해줄 배추김치

오늘은 토요일! 필라는 요즘 한마디로 날씨가 쥑인다.
바람도 선선 햇쌀은 쨍쨍. 아는 언니말로는 한국에선 이런날씨에 고추를 말린다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이런 정경들이 그져 먼 옛날얘기처럼만 들리는지.
암튼 오늘은 한국마켓에서 1개 건져온 배추로 김치를 담궈다.
하나를 담그면 한 한달은 때론 한달넘게 끄떡없이 내 밥상을 채워주는거 같다.

사실, 김치먹는 속도가 좀 빠름편이라 마지막에 익은아이들로 김치찌게를 끓이는 행운이 그렇게 자주오지는 않는다. 대부분 그렇게 익기전에 김치들이 없어지걸랑.

김치는 배추를 소금에 2시간 절였고 (한포기라), 그동안 채수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죽을쑤고 거기에 마늘, 생강, 간장(액젓대신), 배갈아서 넣고, 부추..그리고 무우채썰어 넣고..아 조청을 좀 넣었더랬지..배추가 절여지는동안 양념들을 만들어 한쪽에 두고 고추가루가 잘 불도록 놓아뒀다가. 절여진 배추를 박박 씻어서 1시간정도 또 물을 뺀다음 휘리릭 휘리릭 무쳤다.

두통이 나왔으니..음~ 한동안 부자된 느낌 ^^

2010. 9. 7.

막만들어도 이쁜 쿠스쿠스 샐러드


















오늘은 노동절 휴가가 끝난 화욜이다. 늘 연휴는 신나지만 연휴끝에 출근날은 이유모를 삭신 쑤심을 주는데. 오늘은 그래서 상큼한 토마토 쿠스쿠스 샐러드를 점심으로 준비했다.
사실 들어간것도 별로 없다.
그냥 쿠스쿠스, 토마토, 빨강피망조금 남았던거, 새싹채소(초록야채대신) 그리고...파총총.
일단 쿠스쿠스를 끓는물에다가 넣고 5분둔다. 이때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살짝 넣어줬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들 썰어서 섞고 거기다가 쿠스쿠스 넣고 휘휘 저었다.
아침에 만들어서 점심때 먹으니 맛들이 잘 섞여져서 상큼상큼한, 토마토 빨강과 새싹채소 초록 그리고 동글동글 쿠스쿠스가 섞여서 무조건 이쁜 샐러드가 됐다.

비건 아이스크림 COCONUT BLISS

사실, 저 비건으로 살라구요 그래놓고 이런 제품들 만날때마다 양심에 가책엄청 느껴 주시는거지. 근처 유기농 가게에서만 발견되던 이 Coconut Bliss제품이 Whold Food에 등장해주셨다. 이집에서 나온제품으로 Almond Fudge와 오늘의 제품 Cherry Amaretto까지 맛봤는데 모두다 별 5개씩!
살짝 위에 우리집 부엌창가에서 잘 자라고 계시는 민트를 올려줬다.

담백함의 극치 오븐컬리플라워

의외로 대박인 컬리플라워 오븐 구이!
내용은 간단하다 컬리플라워를 올리브오일과 솔트로 휘리릭 휘리릭 버무려서 오븐으로 직행, 400도에서 10분정도만 구워준다.
고기같은걸 먹을때 곁들어도 좋을거 같고 비빔국수같은 매운음식이랑 곁들여도 좋을거 같다. 암튼 간단한 내용에 비해 무척이나 반할만한 맛이였다는거. 냠..

들깨향이 고소한 들깨칼국수

가을이 오려는지 요즘 날씨는 정말 최고다.
간만에 노동절 휴가도 얻었겠다 오늘은 아침일찍 우리강아지 데리고 공원산책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칼국수를 끓이기로 작정.
국물은 이미 오늘을 벼르고 별러 어제저녁에 채수(양파, 다시마, 마른표고, 무우를 넣고 마구끓인다음 약한불로 1시간정도 우린아이)를 사용했다.
일단 채수가 끓으면 거기에 면을 투하한다. 면은 한인마켓에서 풀무원에서나온 생면을 썼다. 유일하게 NO MSG에 무색소제품인더라구..
생면이 7-8분을 끓인다고 하니 면을 넣고 그리고 감자, 호박, 양파 순으로 야채를 넣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버섯, 파를 넣고 한번 휘리릭 끓인다음 들깨가루를 퐉!
공짜 휴가 날을 완성시켜준 들깨칼국수!!!



2010. 8. 16.

민들레무침이 있는 밥상


오늘은 좀 밥상답게 좀 차려서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접시에 1인분씩 조금 조금 올려 설것이꺼리들을 줄여서 먹는게 아니라 한정식 분위기로..한마디로 거~하게.
그래서 나름 만들어준 밥상내용은
된장국, 현미검은콩밥, 민들레 무침, 미역줄기볶음, 김치.
1. 호박, 감자, 버섯을 넣고 바그바글 끓여낸 된장국.
2. 다진 마늘넣고 볶다가 미역줄기넣고 중간불에 슬슬 볶다가 다진파로 마무리한 미역볶음
3. 얼마전 달랑 한포기 CSA프로그램에서 날라온 배추로 만들어둔 김치.
4. 그리고 오늘에 첫 시도 민들레무침!
민들레는 살짝 데쳐놓고, 양념으로 고추장, 고춧가루, 들깨기름, 파, 애플사이더비니거, 깨소금을 팍팍쳐서 만든 양념으로 살살 무쳤다.
요즘 민들레가 제철인지 마켓에서도 많이보이고.
쌉싸름한 맛이 왠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팍팍드는 무침!

2010. 8. 9.

또띠아 피자


카메라가 손에 있을때 얼렁얼렁 올려두자 ^^.
그러니까 늦은 꼬마김밥 아침을 먹고 신문을 보고 바로 점심을 먹은 격이다. 꺼억~~헤~
토욜점심 또띠아 피자!
무지간단하면서 가볍고 맛있고...음~
만드는법은!

  1. 또띠아를 펼쳐놓고

  2. 페스토를 또띠아에 샥샥 바른다. (페스토: 베이즐, 올리브오일, 마늘, 잣, 소금약간, 후추약간 해서 푸드프로세서에다가 휘리릭 간다)

  3. 그리고 위에는 각종 좋아하는 야채들을 올려주는데 오늘은 양파, 브로컬리, 토마토 그리고 Mozzarella Style Almond Cheese를 팍팍올려줬다.

  4.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20분정도 올려주면

  5. 치즈가 쫙~녹아내린 또띠아 피자완성

  6. 오늘은 Rice Milk와 블루베리를 넣고 블랜드한 블루베리 스무디를 함께 해줬다. (블루베리스무디엔 두부를 살짝 넣어서 함께 갈아주면 좋다고 하는데......)


재료없어도 만드는 꼬마김밥


7년을 꾸역꾸역 버텨주던 카메라가 고장이 나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포스팅을 못했다. 당분간 카메라 없이 버텨줘야 할 듯...크흠... 오늘은 작업용으로 들고 있던 회사카메라로 오래간만에 업데이트.
머 사실 별거없는 토요일 아침밥. 찬밥은 잔뜩 남았고 냉장고는 조촐하고..그래서 결정한 꼬마김밥.
사각김을 둘로 자르고 당근 볶고, 양파 볶고, 잘 익어가는 양배추김치 총총썰어서 속을 만들었다. 밥은 발사믹화이트식초와 소금, 들기름으로 간을 해놓고.
밥올리고 야채들을 올려서 손으로 꼭꼭 싸준다. 김이 작은 싸이즈로 잘려 있어서 김말이도 필요없고 기냥 손으로 꼭꼭 눌러서 말아준다.
그리고 냠냠.

2010. 7. 14.

초콜렛쿠키샌드위치


















100%다크초콜렛으로 만든 쌉싸름한 쿠키사이에 코코넛오일이 이빠이로 들어간 뽀얀 아이싱으로 만든 초콜렛칩 쿠키 샌드위치.
요즘 필라날씨처럼 미친듯 비가 쏟아지다가 뜨거운 태양으로 지치게 하다가..이럴땐 약간의 초콜렛힘을 빌려서 으쌰으쌰를 해주는것도 좋을듯.
아이싱은 미리 만들어 뒀다가 컵케익을 만들때 아이싱으로 써도 좋다.


Frosting Vanilla Source(아이싱용)

  • 1 1/2cups Rice mik

  • 3/4 cup Rice flour

  • 1 tablespoon coconut flour

  • 1/4 cup agave nectarvm

  • 1 tablespoon vanilla extract

  • 1 1/2cups coconut oil

  • 2 tablespoons fresh lemon juice
푸드프로세서에다가 코코넛 오일과 레몬주스를 빼고 전부를 넣고 2분동안 돌린다. 돌리는 도중에 오일을 조금붓고 레몬주스 조금. 오일붓고 레몬주스를 반복해서 넣어준다.
냉장고에 6시간정도를 보관하면 한달은 끄떡없다. 소스로 사용하기전에 실온에다가 내 놓으면 부드러운 아이싱으로 준비된다.

Double chocolate chip cookies

  • 1 cup coconut oil

  • 1/3 cup applesauce(unsweetened)

  • 1 teaspoon salt

  • 2 tablespoons pure vanilla extract

  • 1 1/2 cups garbanzo-fava bean flour

  • 1/2 cup unsweetened cocoa powder

  • 1/4 cup flax meal

  • 1 teaspoon baking soda

  • 1 1/2 teasppons xanthan gum

  • 1 cup vegan chocolate chips

  • 1 1/4cups evaporated cane juice (I skiped this for less sugar)
일단 oil, applesource, cocoa powder, salt and vanilla를 믹스하고, 다른 볼에 Flour, flx meal, bakin gsoda, xanthan gum을 믹스해 놓는다.  두 아이를 대충 믹스하고 거기에 초콜렛칩을 넣어 부드럽게 믹스해준다.
작은 스푼으로 하나씩 떠서 베이킹쉬트에 올리고 손으로 눌러서 모양을 잡는다.
32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4분 굽고, 베이킹쉬트를 한바퀴돌려서 9분다시구워준다.
가장자리는 바삭하게 가운데는 부드럽게 될때까지 구워준다.
베이킹이 끝나면 그대로 꺼내서 10분정도 식히고 다시 wire rack에서 식혀준다.

이제 잘 식은 쿠키에 미리 만들어둔 아이싱을 올려주고 샌드위치를 만든다.
남은 초콜렛칩을 가운데 아이싱에 한바퀴 돌려주면 모양새도 너무이쁜 초콜렛 샌드위치가 탄생! (오늘 만든 쿠키엔 이과정 생략!)


2010. 7. 6.

우리집 화분에서 나온 쌈으로 쌈밥!

독립기념일로 며칠 거져 얻은 휴가!
아침일찍 근처 공원에가서 4마일 Power Walking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허겁지겁 밥상을 차렸다.
걷는 내내 집 화분에서 자라나고 있는 풀떼기들이 눈앞에 서른서른거렸는데
오자마자 샤워를 끝내고 수확해내서 차린 밥상.
상추, 깻잎 그리고 오이랑 고추는 마트에서 온넘들.
이제서야 제대로 맛이 들어진 마늘쫑과 맛이 들자마자 거의 바닥을
들어내 버린 양배추김치 그리고 현미잡곡.
후덥지근한 더위를 쫙~식혀줄 스파클링 워터와 함께.
즐거운 나의 휴식! 냠냠!

2010. 6. 23.

Vegan Cookies-Maple Coconut Cookie







































오늘은 폭폭찌는 더운 토요일.  오늘은 에어컨 돌리고 집순이로 놀기로 한날!
얼마전에 공수해둔 Allergy-Free Desserts 책에서 젤로 쉬워보이는 쿠키를 구웠다.
이름하야 메이플코코넛쿠키!
다른 모든 쿠키가 그렇치만 이 쿠키는 구울때 메이플향이 온집안에 퍼지면서 베이킹이 한층더 즐거워진다.
고소한 메이플향과 코코넛이 쇽쇽씹히는 식감. 내나름데로 코코넛오일을 사용했더니 굉장히 부드러워져서 책에나온것보다 몇분더 구워도 괜찮았을꺼 같다.

2010. 6. 15.

몇가지 점심상






































요즘 은희가 먹은 점심접시 몇가지.
CSA프로그램으로 야채를 받기 시작하면서 장점은 다양한 야채들을 접하게 된다는 거다.
내가 샤핑을 할때는 아무래도 자꾸 찾는 야채들만 찾게 된다는거,
이 프로그램을 할때에는 매주 8가지 야채들이 다양하게 오니까 요리방법도 찾게되고,
사실 마늘쫑이 왔을 땐(미국아이들도 마늘쫑을 먹는다는 이 반가움!) 마늘쫑을 들고 한참을 이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는거.. 먹을 줄은 알아도 어떻게 생긴건지 모르는게 얼마나 많은지.. 매일매일 매번매번 배우는것이 많다.

윗접시에는,
1. Arugula Sald : Blasamic Venegar, Olive oil로 살짝 무치고 위에 아몬드 다져서 뿌렸다.
2. 버섯꽈리고추조림: 버섯꽈리고추볶다가 간장:물 1:1로 넣고 조린다음 아가베시럽살짝뿌리고 깨를 솨솨샥 뿌린다.
3. 감자조림: 감자볶다가 간장, 물, 맛술 넣고 또 팍팍 조린다. 마지막에 물엿넣고 뒤적여줬다.
4. 마늘쫑 볶음: 마늘쫑을 마구마구 볶다가 간장, 맛술 넣고 조리면서 맛을낸다. 마지막에 아가베시럽살짝.
5. 그리고 김치겉절이와 현미밥

아래접시,
1. 흑미밥(쌀과 흑미를 1대 1로 지은밥- 현미불릴시간이 없어서 그냥..)
2. 김치: CSA로 도착한 배추로 담근 채식김치. 별다른거 없고..이번엔 무우가 없어서 배를 많이 넣어줬다.
3. 감자조림: 위에 설명되 있고..
4. 잡채: 당면은 끓는물에 넣고 끓이지 않고, 끓은물에 10분담궈 놓는다. 각종야채들(요번에 버섯을 팍팍썼음)을 볶는다. 소금간을 약간하고.  끓는물에 담꿔놓아던 당면을 따로 볶는다. 간장으로 간을해가면서 적당히 볶고 여기에 볶아놓은 야채들을 합해서 다시한번 휘리릭 볶아준다. 들기름으로 마지막 향을 넣어주고 깨로 멋을 낸다음 냠냠!

상추겉절이와 통밀스파게티




















드디어 은희상추가 밥상에? ..
.아쉽게도 은희상추는 몇놈따다가 쌈으로 꾸준히 먹어버리시는 바람에 이만큼 무칠양도 못되고, 오늘은 미장원아줌마에게서 얻은 베이비상추를 절였다.
야들야들 부들부들...냠냠...
이아이와 함께 통밀스파게티로 오늘 저녁상을 차리기로 결정!




















상추겉절이
양념장: 간장, 애플사이더, 레몬즙조금, 고춧가루, 파 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깨

통밀스파게티
1. 토마토 칼집내서 데치고
2. 각종야채들을 볶다가 (양파, 각종버섯, 콩고기, 파프리카..오늘은 파인애플 조금) 데친 토마토 합해서 볶아준다. 이때 물을 약간 부어주구요. 바글바글 끓이다가 전분가루를 살짝.
3. 삶아서 물을 쪽 빼준 통밀국수를 2번에 넣고 잠깐 볶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