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2.

The last day of farmer's market


오늘은 토욜때면 종종 다녀오곤 하던 Farmer's Market이 2011년도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이네요. 제가 종종 다녀왔던 마켓은 Bryn Mawr에 위치한 작은 마켓인데 제가 받아먹는 야채집 아저씨가 오는 마켓이기도 해요.

금욜날 야채를 받았지만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오라는 사람도 없는데 일찍부터 달려갔어요.
날씨도 제법 춥고 일찍부터 사람들이 꽤 모여있네요.


이렇게 러스틱한 빵들은 정말 지나칠수가 없어요. 두어개를 집었다가 놓고 하나만 집어 왔어요. 늘 욕심이 문제죠. 다 맛보고 싶어요.


바구나 가득가득 감자와 고구마와....정말 탐나요.

정말 가끔 자연이 만들내는 칼라들은 대단해요. 빛깔이 너무 곱죠? Gala사과에요. 그래도 후지가 전 최고에요 Fuji로 몇개 샀어요.

제가 이 마켓에 들르면 꼭 들르는 버섯가겐데요.
저기 Oyster & Shitake Mix라인 빈거 보이시죠? 제가 마지막 한 바구니 건져왔어요.
 잡채도 만들어 먹고 싶고, 버섯탕수육도 해먹고 싶고...

이뻐요. 참 이뻐요

가을냄새가 물씬 나죠? 역시 가을은 호박이에요.

고마운 Wimer's Organics아저씨~ 내년에 또봐요~~

이 물건들보고 누가 혼자사는 사람이라고 하겠어요.
열무/버섯/시금치/사과/배/ 빵/허머스/호박
오늘 냉큼냉큼 집어온 아이템들이에요.
자 이제 열무 잎파리가 시들기 전에 얼른 열무김치를 담궈야죠?

싱싱한 열무! 김치담그는 솜씨가 빨리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
어쩔수 없죠. 아는대로 보고 주서들은 대로 열무김치 나갑니다.

두 통이 나왔네요. 한동안 반찬걱정 덜었습니다. 오늘은 장봐온 것도 많으니 하나더 추가 해야죠. 싱싱한 Kale에 Hemp Seed와 각종 야채들로 섞어 만든 샐러드도 하나 만들었어요.
레서피는 애쉴리꺼에서 가져온거구요. Tahini와 마늘 레몬주스의 조합으로 만든 드레싱이 제입맛에 딱 맞는 샐러드에요. 암튼 솜씨들도 좋다니깐요. 덕분에 잘 만들어 먹여요. ^^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네요.
몇몇 친구들 불러서 월남국수 저녁을 먹을꺼에요.
레서피는 당연 최강 미선언니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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