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13.

야채 이빠이 월남쌈


저녁에 이것저것 볼일 보고 집에 들어오니 8시가 다됐다. 헐레벌떡 굶주린 배를 채우자 하니 밥이 없다! TT.....그래서 밥대신 월남쌈!
쌀국수는 15분정도 찬물에 담궜다가 끓는물에 휘리릭 데쳐서 건져두고 냉장고 뒤져서 있는야채들 다 꺼냈다. 당근 가늘게 채썰고, 버섯편썰고, 양파조금썰고..그리고 아! 오늘은 사과가 있구나. 사과도 좀 채 설고. 음 그리고 부엌에서 키우고 있는 민트를 톡톡따다가 물에다 휙휙 씻어놨다.

그리고 Rice Paper를 끓는물로 살짝 적신다음에 쌈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준다.
소스는 간장에 작은매운고추 총총 썰어넣고 설탕, 레몬주스를 넣었다. 일반적으로는 굴소스를 여기다가 좀 넣어준다는데 과감하게 삭제!
한장 만들어 먹으니 버섯이 남고, 한장 만들어 먹으니 당근이 남고, 또 한장 만드니..쌀국수남고...그래서 총 몇개나 말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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