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이것저것 볼일 보고 집에 들어오니 8시가 다됐다. 헐레벌떡 굶주린 배를 채우자 하니 밥이 없다! TT.....그래서 밥대신 월남쌈!
쌀국수는 15분정도 찬물에 담궜다가 끓는물에 휘리릭 데쳐서 건져두고 냉장고 뒤져서 있는야채들 다 꺼냈다. 당근 가늘게 채썰고, 버섯편썰고, 양파조금썰고..그리고 아! 오늘은 사과가 있구나. 사과도 좀 채 설고. 음 그리고 부엌에서 키우고 있는 민트를 톡톡따다가 물에다 휙휙 씻어놨다.
그리고 Rice Paper를 끓는물로 살짝 적신다음에 쌈 옆구리가 터지지 않게 잘 말아준다.
소스는 간장에 작은매운고추 총총 썰어넣고 설탕, 레몬주스를 넣었다. 일반적으로는 굴소스를 여기다가 좀 넣어준다는데 과감하게 삭제!
한장 만들어 먹으니 버섯이 남고, 한장 만들어 먹으니 당근이 남고, 또 한장 만드니..쌀국수남고...그래서 총 몇개나 말아 먹었는지 기억도 안난다...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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