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5.

핫요가 2탄!


YAY!!!!!
드디어 핫요가 세번째 시도째 성공했다. 
부끄럽지만 요가 클라스에서도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음...ㅋㅋㅋ. 
모두들 다하는 핫요가에 이 난리라니...나원...
그래도 끝까지 모든 동작을 처음으로 따라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하루다.

운동을 끝낸 기분은...... 흠...
태어나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보긴 처음인거 같다. 
내 몸에서 그렇게 많은 땀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지난 두주간의 고충이 아무래도 나의 기초체력탓인 듯하여 기초체력강화 주에 돌입했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앉아있다가 오는 나의 스케줄에 맞춘 체력강화 프로그램은,

1. 매일저녁, 저녁식사후 강아지와 20분 산책
2. 강아지 산책 후 혼자 빠르게 걷기 30분 (타운하우스 언덕길 이용)
3. 마무리 요가 20분
4. 주말 50분 공원 빠르게 걷기

매일매일 몸을 움직여 줬던것이 효과가 있었던 건지. 오늘 힘은 들었지만 심한 현기증이 없이 클라스를 마무리했다. 가끔 손발이 저리고 쥐가나는 현상은 오락가락했다.
점심이후에 공복상태를 유지했고 클라스 2시간전에 물도 30oz정도를 마셔줬다.
요가가 진행되는 동안 땀이 심하게 날때에는 조금씩 물을 섭취해줬다. 
(지난주에 수업도중 물을 많이 섭취했더니 현기증이 더 심했던 기억이 있어서..).
입을 살짝 적시는 정도로만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동작을 따라했더니 현기증이 없어졌다.

상황과 환경에 몸이 적응을 해간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랍다.
몸은 어루만져주고 달래주는데로 반응한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신체의 흐름이다.
자 앞으로 3번더 남았습니다! 파이팅!

2012. 2. 9.

HOT YOGA!
















디톡스의 열기를 쭉쭉이어서 집가까운 요가 스튜디어에 핫요가를 하기에 등록을 했다.
아...핫요가...
첫째는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리라 생각했고,
둘째는 핫요가는 몸을 데워서 동작들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함으로 몸에있는 독소를 빼내주는 역할을 하는 또다른 디톡스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 또한번 끌리는 운동이었다.
핫요가는 105도의 룸에서 90분동안 26가지동작을 천천히 진행한다.
시작하고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땀이 나는 경험을 하게되는 이 요가는 고도의 집중력과 바른 호흡법을 원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자..이렇게 좋은 효과를 입이 아플정도로 늘여놓을 수 있다는 이 요가의 개인적인 체험은..
참으로
참으로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다.

지난주 첫째날 나의 체험은,
5일간의 디톡스가 막 끝난뒤라 좀 자신이 없기도 했지만, 디톡스후라 몸에 에너지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다가 시작뒤 10분정도가 채 지나기도 전에 현기증과 함께 손발저림현상이 나타나 앉아서 버티다가 40분정도 뒤에 룸을 나와야만 했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박동과 손발저림, 현기증이 너무 심해서였다. 탈수증인가 싶어서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서 버텼지만 별수가 없었다. 요가선생은 룸온도에 익숙해져야한다고 머물기를 강요했지만, 누워서도 없어지지않는 현기증에 룸을 빠져나올수 밖에 없었다.

둘째날인 어제는
열기도 견딜만 했고, 시작후 한 30분동안 동작도 곧잘 따라서 해 나갔다.
역시 지난주에 그렇게 무리해서 오는것이 아냐..하면서 동작에 집중해나가고 있었는데.
30분정도 후에 또다시 현기증과함께 손발저림이 나타나서 앉아서 잠시 쉬다가 구역질현상이 나타나 화장실로 달려가고야 말았다.
그리고 나도모르게 ...구토!!!! 그리고 심한 현기증..
요가 3시간전에는 먹지말라고 해서 4시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은것외엔 없었는데..
운동을 하다가 구토를 하다니...정말 갈때마다 새로운 체험이다.
잠시 벤치에 누워서 물을 마시니 진정이 되었었다.

아...참혹한 나의 기초체력이여...

앞으로 4번더 남은 핫요가!

오늘부터는 매일매일 30분 빨리걷기와 30분 집에서 잠자기 전 가벼운 요가로 체력을 다져보려한다.

나의 목표는 90분동안 요가룸에서 나오지않고 견디는것!
그럼...다음주를 기대하며 오늘부터 기초체력 다지기에 돌입!!!!

2012. 2. 2.

2012 Fresh Start! 디톡스 일지

새로운 한해가 밝았다.
새해의 태양이 뜨는 것은 못봤지만, 가족끼리 떡국은 못먹었지만 나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Bowl Detox로 시작하기로 했다.
깨끗해진 몸만큼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한해이기를 기도하며.
내가 선택한 이번 프로그램은 Dr. Schulze5Days Bowl Detox.

사실, 이 프로그램은 오래동안 들어왔던 프로그램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 프로그램이긴했다.
일단 디톡스라하면 굶어서 힘이 하나도 없어서 헥헥거리면서 다니진 아닐까,
빈혈로 휙~쓰러지지나 않을까, 또 내 먹고싶은걸 자제하면서
맛없는 먼가를 먹어야 한다는것도 그닥 반갑지만은 않았기 때문일꺼다.

맨날 먹는 밥이고 국인데 5일만 참고 견뎌보자라는 마음과
디톡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한 마음에 시작을 결심!
머 사실...아래 나의 디톡스 일지를 보면 알겠지만,
 영양적으로는 별로 뒤지지 않으며 마시는 물양이 많기 때문에 배는 늘 불러있는 상태다.

기본적으로 Dr.Shulze가 제안하는것은 금식이지만, 신선한 Raw food일 경우는 장운동을 돕는다고 했다. Dr.Shulze는 첫째, 다섯째날은 Raw Food, 둘째, 셋째, 넷째날은 금식으로 일단 권하고있다.  나는 중간중간에 꾸준히 Raw Food를 먹어줬다.
그럼 일지!

Day 1: 금요일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주말을 끼워넣었다)

1. 7:30am, 첫번째 Formula#2 (with smoothie of Blueberry/Banana/Chia/Almond milk)
2. 10:30am,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3. 12:00am, Kale chip한주먹
4.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Ginger/Carrot/Apple juice)
5. 3:00pm, 5 walnuts/some pumpkin seeds
6. 4:30pm, 네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7. 6:00pm 저녁 Sprouts/Kale chip 과 사과2조각에 hummus
7. 7:30pm, 다섯번째 Formula#2 (with Orange juice)




















- 드링크는 검정색이다...잘 갈려진 흙을 먹는 기분.. 다행이 주스와 함께 섞어서 먹으니 맛은 먹을만하다. 도데체 1gallon이나 되는 물을 어떻게 마시나 걱정했는데, 주스와 남은 찌꺼기를 다시 물로 씻어서 마시니 한번 마실 때마다 24oz는 거뜬히 마시게 된다. 중간중간에 Herb tea와 6oz정도의 물을 마셔주니 충분히 Gallon의 물이 생각보다 쉽게 채워진다.

Day 2: 토요일

1. 8시에 첫번째 Formula #2 (with Apple juice)
2. 화장실-일반변으로 추정되는 변이 나옴
3. 10시30분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4. 1시30분 세번째 Formula#3(with Carrot/Celery/Apple juice)
5. 4시30분 네번째 Formula#4(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사과반조각 블루베리에 hummus(사진아래)를 저녁으로 먹고 Formula#1. - Formula#1은 약간 속을 미식거리게 만든다.
7. 7시 30분 다섯번째 Formula#5(with Orange juice)



















-저녁부터 약간 변비끼가 있는 검은 변이 나온다. 포뮬라가 검은색에가까우니 포물라가 나오는거 같기도하고..많은 양이 나오진 않았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에 갈때만큼정도? 저녁을 먹으면서 Formula#1을 계속먹어주라고 한것이 이해가 된다. Formula#2는 강한점성을 가진 허브들로 장에 있는 숙변을 긁어내므로 Formula#1을 먹어서 배변을 도와주는것 같다.


Day 3: 일요일 - 가장 힘든날이다..끙.
1. 8:00am, 첫번째 Formula #2(with Apple juice)
2. 바로 화장실
3. 케일칩을 조금 먹다
4. 10:30am,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5.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현기증과 기운빠짐
6.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Carrot/Apple/Celery juice)
7. 집에 오자마자 케일칩을 한주먹 먹어줬다
8. 4:30pm, 네번째 Formula #2(with Carrot/Broccoli/Apple juice)
9. 6:00pm, Kale Chip과 토마토 3slices, pumpkin seeds, 5pieces walnut과 hummus로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Formula #1 한알 섭취
10. 7:30pm, 다섯번째 Formula #2(with Grapes/Apple juice)
11. 바로 화장실 또한번




















- 전체적으로 이번 디톡스기간중 가장 힘든 날이었다. 몸에 전체적으로 힘이 없었으며 교회에서 예배후에는 가벼운 현기증과 함께 가벼운 두통증상. 배가고파서 그런듯하여 샐러드를 조금 섭취한후 상태는 다시 양호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산책을 짧게 끝냈다. 화장실은 두번다녀왔는데 양은 그다지 기대한 만큼은 아니였지만, 먹은양을 생각하면 나온것을 보면 숙변제거가 되고 있기는 한듯. 디톡스 2,3,4일째는 금식을 권한다고 하지만 가벼운 Raw food는 장운동을 돕는다니 내일은 가볍에 음식을 좀 먹어줘야겠다.

Day 4: 월요일

1. 7:00am, 눈뜨고 5oz의 따뜻한물과 함께 화장실 (어제보다 많은 양이다)
2. 7:30a, 첫번째 Formula #2(포도와 사과로 만든 주스에 섞어먹다).
3. 8:30am, 회사에서 아침 과일샐러드 (배3조각, 블루베리 한주먹, 호두 3조각, hummus와 함께)
4. 8:45am, 다시한번 화장실(아침 양만큼 또..!)
5. 10:30am 두번째 Formula#2 (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이런…이제서야 hummus가 Raw food가 아닌걸 눈치챘다. 병아리콩은 삶은 거였는데…흠…이론…오점을 남기다니..
7. 11 am 앗! 또한번 화장실
8. 12 am, Kale chip 조금
9. 1:30 pm 세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0. 2:30pm – Sprouts/Gogi berry/pumpkin seed/Kale chip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살짝 뿌린 샐러드 (작은 밥공기양)…먹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다는걸 새삼 다시또 느끼며..냠~
11. 4:30pm, 네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2.6:00pm 사과한개와 Formula #1
13. 7:30pm, 다섯번째 Formula #2 (with Orange juice)

- 가장 많은 변이 나온날이다....먼가가 돼고 있는 분위기

Day 5:화요일 (마지막날!)

1. 7:30am, 첫번째 Formular #2 (with Grape juice)
2. 내내 배가 살살 아픈데 화장실을 못간다...끙...
3. 10:30am, 두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4. 12:00pm,  Lunch (Sprouts/Pumpkin Seed/Half Tomato에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뿌린 샐러드)
5. 1:30pm, 세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6. 4:40pm, 네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7. 6:30pm, Dinner (Sprouts들을 김에 돌돌말아서 저녁으로-사진아래) Formular #1 오늘 부실한 화장실 성적으로 두알섭취.
8. 7:30pm, 다섯번째 Formular #2 (with Orange juice)



















YAY! 5일동안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디톡스 2틀이 지난지금 후의 결과를 말하기는 조금 힘든거같다.
몸이 조금 상쾌해진것은 디톡스의 결과인지 절식의 결과인지는 또 뚜렷히 말하기 힘들고,
체중은 4파운드가 줄었다. 더 체중을 줄이고 싶지 않은 나에겐 이정도는 괜찮은듯 싶고..
숙변제거라는게 엄청난 수십년의 먼가가 와르르 쏟아질꺼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는거..흠...
다음엔 Liver Detox를 꼭 해봐야지.
자 속도 깨끗해졌으니 오늘 저녁 친구와의 만찬이 그져 기다려질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