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9.

HOT YOGA!
















디톡스의 열기를 쭉쭉이어서 집가까운 요가 스튜디어에 핫요가를 하기에 등록을 했다.
아...핫요가...
첫째는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리라 생각했고,
둘째는 핫요가는 몸을 데워서 동작들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함으로 몸에있는 독소를 빼내주는 역할을 하는 또다른 디톡스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 또한번 끌리는 운동이었다.
핫요가는 105도의 룸에서 90분동안 26가지동작을 천천히 진행한다.
시작하고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땀이 나는 경험을 하게되는 이 요가는 고도의 집중력과 바른 호흡법을 원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자..이렇게 좋은 효과를 입이 아플정도로 늘여놓을 수 있다는 이 요가의 개인적인 체험은..
참으로
참으로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다.

지난주 첫째날 나의 체험은,
5일간의 디톡스가 막 끝난뒤라 좀 자신이 없기도 했지만, 디톡스후라 몸에 에너지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다가 시작뒤 10분정도가 채 지나기도 전에 현기증과 함께 손발저림현상이 나타나 앉아서 버티다가 40분정도 뒤에 룸을 나와야만 했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박동과 손발저림, 현기증이 너무 심해서였다. 탈수증인가 싶어서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서 버텼지만 별수가 없었다. 요가선생은 룸온도에 익숙해져야한다고 머물기를 강요했지만, 누워서도 없어지지않는 현기증에 룸을 빠져나올수 밖에 없었다.

둘째날인 어제는
열기도 견딜만 했고, 시작후 한 30분동안 동작도 곧잘 따라서 해 나갔다.
역시 지난주에 그렇게 무리해서 오는것이 아냐..하면서 동작에 집중해나가고 있었는데.
30분정도 후에 또다시 현기증과함께 손발저림이 나타나서 앉아서 잠시 쉬다가 구역질현상이 나타나 화장실로 달려가고야 말았다.
그리고 나도모르게 ...구토!!!! 그리고 심한 현기증..
요가 3시간전에는 먹지말라고 해서 4시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은것외엔 없었는데..
운동을 하다가 구토를 하다니...정말 갈때마다 새로운 체험이다.
잠시 벤치에 누워서 물을 마시니 진정이 되었었다.

아...참혹한 나의 기초체력이여...

앞으로 4번더 남은 핫요가!

오늘부터는 매일매일 30분 빨리걷기와 30분 집에서 잠자기 전 가벼운 요가로 체력을 다져보려한다.

나의 목표는 90분동안 요가룸에서 나오지않고 견디는것!
그럼...다음주를 기대하며 오늘부터 기초체력 다지기에 돌입!!!!

댓글 2개:

  1. 흠... 그런 심한 거부 반응도 나타나는구나. 90분 견딜려고 애쓰기보다 몸의 반응을 섬세하게 살펴야 할 것 같으네. 열 때문일까 아님 activity 때문일까? 클래스 시작하고 물을 마시는 것도 좋겠지만 1시간 전부터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시작하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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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니까요...전 멀할려면 이렇게 온갓 side effect를 온몸으로 경험한다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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