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4.

Raw Fudge


4월의 첫주말은 결실이 많았던 주말이였다.
1. 양배추 김치담기(4통)
2. 총각무우 (배추 사러갔다가 세일하는 얘들을 보고 충동구매) 담그기
3. 배추김치 담그기 (2포기)
4. 대청소
5. 상추/쑥갓심기
6. 월욜도시락을 위한 잡채만들기
7. 브래드머신으로 기본식빵만들기 - 실퍠...머가 잘못됐냐말이다...
8. 영화 Julie & Julia보기 - 영화전체에 끝임없이 나와주시는 음식들은..아...이영화를 배고플때 보는건 고문일꺼다.
9. 유리랑 공원산책하기 - 토욜/일욜 총 2시간걷기에 성공!
10. 토욜 새벽기도가기- 더이상 양치기 소녀가 되기싫은 나자신을 강제로 깨우는데 성공.
11. 다운타운 커피집 리스트중 하나 섭렵하기 (Bodhi Coffee-Hand pour를 하는 깔끔하고 귀여운 커피집. 필라에도 이런곳이 있었다니. 다운타운에 있어서 여전히 나의 아지트가 되기엔 멀고 먼 집이지만, 필라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12. 친구만나기! (토욜에 은우만나 점심, 저녁에 아영/앤디/제프/줄리/보익/계정 한꺼번에 만나고 주일날 점심 민제와 함께)
13. 그리고 디저트용 코코아호두브라우니만들기!

정리를 하다보니 숨차는 주말을 보냈다. 그래도 마음은 뿌듯한 주말 ^^
긴얘기는 치우고 이 많은 리스트중에 코코아 호두 브라우니 얘기를 좀해보자.
왜냐? 일단은 첫시도고 고로..나중을 위한 내 개인 노트가 필요하니까.
이 레서피는 홀푸드사이트에서 데려온 얘이다.
일단 쉽고 그리고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 내말은 맛있다는 얘기쥐.

레서피는
  • 2 cups raw walnuts
  • 2 cups packed pitted and roughly chopped dates
  • 10 tablespoons unsweetened cocoa powder
  • 1 tablespoon pure vanilla extract
  • 1/2 teaspoon sea salt 
  1. 먼저 호두를 4-6시간 물에다가 담궈둔다. 새벽기도를 다녀와 유리와 운동을 하고 왔더니 잘 불려져 있었다. 
  2. 이제 물을 빼고 푸드프로세서에다가 넣고 돌린다.
  3. 대충 조각이 날정도만. 이정도 됐을때 여기에 씨를 빼고 준비해둔 말린 대추를 넣고 또 대충 휘리릭휘리릭 돌리고. 거기에 코코아 파우더, 바닐라 엑기스 그리고 소금을 넣고 또 돌린다.
  4. 프크래퍼로 몇번씩 저어주면서 돌리다보면 적당히 촉촉한 반죽이 만들어진다.
  5. 호두와 대추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너무 크리미하게 돌리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씹히는 맛이 좀 있는걸 좋아하니까.
  6. 자, 이제 5x8인치 정도되는 납작한 유리그릇에 부어넣고 손으로 꼭꼭눌러줬다.
  7. 냉장고에 넣고 4시간에서 6시간 식힌다.
  8. 담에는 꺼네서 네모나게 잘라주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초콜렛이 아닌 코코아의 부드러운 맛과 호두의 씹히는 맛..그리고 대추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 디저트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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