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배추 김치담기(4통)
2. 총각무우 (배추 사러갔다가 세일하는 얘들을 보고 충동구매) 담그기
3. 배추김치 담그기 (2포기)
4. 대청소
5. 상추/쑥갓심기
6. 월욜도시락을 위한 잡채만들기
7. 브래드머신으로 기본식빵만들기 - 실퍠...머가 잘못됐냐말이다...
8. 영화 Julie & Julia보기 - 영화전체에 끝임없이 나와주시는 음식들은..아...이영화를 배고플때 보는건 고문일꺼다.
9. 유리랑 공원산책하기 - 토욜/일욜 총 2시간걷기에 성공!
10. 토욜 새벽기도가기- 더이상 양치기 소녀가 되기싫은 나자신을 강제로 깨우는데 성공.
11. 다운타운 커피집 리스트중 하나 섭렵하기 (Bodhi Coffee-Hand pour를 하는 깔끔하고 귀여운 커피집. 필라에도 이런곳이 있었다니. 다운타운에 있어서 여전히 나의 아지트가 되기엔 멀고 먼 집이지만, 필라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12. 친구만나기! (토욜에 은우만나 점심, 저녁에 아영/앤디/제프/줄리/보익/계정 한꺼번에 만나고 주일날 점심 민제와 함께)
13. 그리고 디저트용 코코아호두브라우니만들기!
정리를 하다보니 숨차는 주말을 보냈다. 그래도 마음은 뿌듯한 주말 ^^
긴얘기는 치우고 이 많은 리스트중에 코코아 호두 브라우니 얘기를 좀해보자.
왜냐? 일단은 첫시도고 고로..나중을 위한 내 개인 노트가 필요하니까.
이 레서피는 홀푸드사이트에서 데려온 얘이다.
일단 쉽고 그리고 디저트로 손색이 없다. 내말은 맛있다는 얘기쥐.
레서피는
- 2 cups raw walnuts
- 2 cups packed pitted and roughly chopped dates
- 10 tablespoons unsweetened cocoa powder
- 1 tablespoon pure vanilla extract
- 1/2 teaspoon sea salt
- 먼저 호두를 4-6시간 물에다가 담궈둔다. 새벽기도를 다녀와 유리와 운동을 하고 왔더니 잘 불려져 있었다.
- 이제 물을 빼고 푸드프로세서에다가 넣고 돌린다.
- 대충 조각이 날정도만. 이정도 됐을때 여기에 씨를 빼고 준비해둔 말린 대추를 넣고 또 대충 휘리릭휘리릭 돌리고. 거기에 코코아 파우더, 바닐라 엑기스 그리고 소금을 넣고 또 돌린다.
- 프크래퍼로 몇번씩 저어주면서 돌리다보면 적당히 촉촉한 반죽이 만들어진다.
- 호두와 대추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너무 크리미하게 돌리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씹히는 맛이 좀 있는걸 좋아하니까.
- 자, 이제 5x8인치 정도되는 납작한 유리그릇에 부어넣고 손으로 꼭꼭눌러줬다.
- 냉장고에 넣고 4시간에서 6시간 식힌다.
- 담에는 꺼네서 네모나게 잘라주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초콜렛이 아닌 코코아의 부드러운 맛과 호두의 씹히는 맛..그리고 대추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져 디저트로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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