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2.

2012 Fresh Start! 디톡스 일지

새로운 한해가 밝았다.
새해의 태양이 뜨는 것은 못봤지만, 가족끼리 떡국은 못먹었지만 나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Bowl Detox로 시작하기로 했다.
깨끗해진 몸만큼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한해이기를 기도하며.
내가 선택한 이번 프로그램은 Dr. Schulze5Days Bowl Detox.

사실, 이 프로그램은 오래동안 들어왔던 프로그램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 프로그램이긴했다.
일단 디톡스라하면 굶어서 힘이 하나도 없어서 헥헥거리면서 다니진 아닐까,
빈혈로 휙~쓰러지지나 않을까, 또 내 먹고싶은걸 자제하면서
맛없는 먼가를 먹어야 한다는것도 그닥 반갑지만은 않았기 때문일꺼다.

맨날 먹는 밥이고 국인데 5일만 참고 견뎌보자라는 마음과
디톡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한 마음에 시작을 결심!
머 사실...아래 나의 디톡스 일지를 보면 알겠지만,
 영양적으로는 별로 뒤지지 않으며 마시는 물양이 많기 때문에 배는 늘 불러있는 상태다.

기본적으로 Dr.Shulze가 제안하는것은 금식이지만, 신선한 Raw food일 경우는 장운동을 돕는다고 했다. Dr.Shulze는 첫째, 다섯째날은 Raw Food, 둘째, 셋째, 넷째날은 금식으로 일단 권하고있다.  나는 중간중간에 꾸준히 Raw Food를 먹어줬다.
그럼 일지!

Day 1: 금요일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주말을 끼워넣었다)

1. 7:30am, 첫번째 Formula#2 (with smoothie of Blueberry/Banana/Chia/Almond milk)
2. 10:30am,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3. 12:00am, Kale chip한주먹
4.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Ginger/Carrot/Apple juice)
5. 3:00pm, 5 walnuts/some pumpkin seeds
6. 4:30pm, 네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7. 6:00pm 저녁 Sprouts/Kale chip 과 사과2조각에 hummus
7. 7:30pm, 다섯번째 Formula#2 (with Orange juice)




















- 드링크는 검정색이다...잘 갈려진 흙을 먹는 기분.. 다행이 주스와 함께 섞어서 먹으니 맛은 먹을만하다. 도데체 1gallon이나 되는 물을 어떻게 마시나 걱정했는데, 주스와 남은 찌꺼기를 다시 물로 씻어서 마시니 한번 마실 때마다 24oz는 거뜬히 마시게 된다. 중간중간에 Herb tea와 6oz정도의 물을 마셔주니 충분히 Gallon의 물이 생각보다 쉽게 채워진다.

Day 2: 토요일

1. 8시에 첫번째 Formula #2 (with Apple juice)
2. 화장실-일반변으로 추정되는 변이 나옴
3. 10시30분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4. 1시30분 세번째 Formula#3(with Carrot/Celery/Apple juice)
5. 4시30분 네번째 Formula#4(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사과반조각 블루베리에 hummus(사진아래)를 저녁으로 먹고 Formula#1. - Formula#1은 약간 속을 미식거리게 만든다.
7. 7시 30분 다섯번째 Formula#5(with Orange juice)



















-저녁부터 약간 변비끼가 있는 검은 변이 나온다. 포뮬라가 검은색에가까우니 포물라가 나오는거 같기도하고..많은 양이 나오진 않았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에 갈때만큼정도? 저녁을 먹으면서 Formula#1을 계속먹어주라고 한것이 이해가 된다. Formula#2는 강한점성을 가진 허브들로 장에 있는 숙변을 긁어내므로 Formula#1을 먹어서 배변을 도와주는것 같다.


Day 3: 일요일 - 가장 힘든날이다..끙.
1. 8:00am, 첫번째 Formula #2(with Apple juice)
2. 바로 화장실
3. 케일칩을 조금 먹다
4. 10:30am,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5.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현기증과 기운빠짐
6.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Carrot/Apple/Celery juice)
7. 집에 오자마자 케일칩을 한주먹 먹어줬다
8. 4:30pm, 네번째 Formula #2(with Carrot/Broccoli/Apple juice)
9. 6:00pm, Kale Chip과 토마토 3slices, pumpkin seeds, 5pieces walnut과 hummus로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Formula #1 한알 섭취
10. 7:30pm, 다섯번째 Formula #2(with Grapes/Apple juice)
11. 바로 화장실 또한번




















- 전체적으로 이번 디톡스기간중 가장 힘든 날이었다. 몸에 전체적으로 힘이 없었으며 교회에서 예배후에는 가벼운 현기증과 함께 가벼운 두통증상. 배가고파서 그런듯하여 샐러드를 조금 섭취한후 상태는 다시 양호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산책을 짧게 끝냈다. 화장실은 두번다녀왔는데 양은 그다지 기대한 만큼은 아니였지만, 먹은양을 생각하면 나온것을 보면 숙변제거가 되고 있기는 한듯. 디톡스 2,3,4일째는 금식을 권한다고 하지만 가벼운 Raw food는 장운동을 돕는다니 내일은 가볍에 음식을 좀 먹어줘야겠다.

Day 4: 월요일

1. 7:00am, 눈뜨고 5oz의 따뜻한물과 함께 화장실 (어제보다 많은 양이다)
2. 7:30a, 첫번째 Formula #2(포도와 사과로 만든 주스에 섞어먹다).
3. 8:30am, 회사에서 아침 과일샐러드 (배3조각, 블루베리 한주먹, 호두 3조각, hummus와 함께)
4. 8:45am, 다시한번 화장실(아침 양만큼 또..!)
5. 10:30am 두번째 Formula#2 (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이런…이제서야 hummus가 Raw food가 아닌걸 눈치챘다. 병아리콩은 삶은 거였는데…흠…이론…오점을 남기다니..
7. 11 am 앗! 또한번 화장실
8. 12 am, Kale chip 조금
9. 1:30 pm 세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0. 2:30pm – Sprouts/Gogi berry/pumpkin seed/Kale chip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살짝 뿌린 샐러드 (작은 밥공기양)…먹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다는걸 새삼 다시또 느끼며..냠~
11. 4:30pm, 네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2.6:00pm 사과한개와 Formula #1
13. 7:30pm, 다섯번째 Formula #2 (with Orange juice)

- 가장 많은 변이 나온날이다....먼가가 돼고 있는 분위기

Day 5:화요일 (마지막날!)

1. 7:30am, 첫번째 Formular #2 (with Grape juice)
2. 내내 배가 살살 아픈데 화장실을 못간다...끙...
3. 10:30am, 두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4. 12:00pm,  Lunch (Sprouts/Pumpkin Seed/Half Tomato에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뿌린 샐러드)
5. 1:30pm, 세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6. 4:40pm, 네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7. 6:30pm, Dinner (Sprouts들을 김에 돌돌말아서 저녁으로-사진아래) Formular #1 오늘 부실한 화장실 성적으로 두알섭취.
8. 7:30pm, 다섯번째 Formular #2 (with Orange juice)



















YAY! 5일동안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디톡스 2틀이 지난지금 후의 결과를 말하기는 조금 힘든거같다.
몸이 조금 상쾌해진것은 디톡스의 결과인지 절식의 결과인지는 또 뚜렷히 말하기 힘들고,
체중은 4파운드가 줄었다. 더 체중을 줄이고 싶지 않은 나에겐 이정도는 괜찮은듯 싶고..
숙변제거라는게 엄청난 수십년의 먼가가 와르르 쏟아질꺼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는거..흠...
다음엔 Liver Detox를 꼭 해봐야지.
자 속도 깨끗해졌으니 오늘 저녁 친구와의 만찬이 그져 기다려질뿐이다 ^^


댓글 2개:

  1.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으로 야무지게 디톡스했네. 디톡스할 때 2-3일째 나타나는 은희씨의 증세는 디톡스되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세라고 알고 있어. 디톡스의 효과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몸의 구석구석, 세포 하나하나 그 효과를 느끼지 않은 곳이 없으리라 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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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생각보다 디톡스가 어렵지 않았어요.
      언니말대로 몸 구석구석이 잘 씻겨나갔으리라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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