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2.

Raw Food 배우기 10일 일지 - 일이삼일째

한 일년정도를 벼르고 별렀던거 같다.
비건으로 다이어트를 바꾼지는 한 3년이 되어가지만  Raw Food를 접한건 얼마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지지고 볶는 음식이 음식답다라고 쭉~살아온 나에겐 좀 낯선 음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일년정도를 벼르고 별러 10일동안 Beverly, MA에서 운영되고 있는 Organic Cafe에서 인턴체험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단순히 음식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이런 건강식..건강식도 생식만으로 까페를 운영을 해 나가는 것이 과연 어떠한 것일까 궁금증이 마구마구 솟구쳤기 때문.
아침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사실 5시까지 인턴스케줄은 계속간다) 음식준비를 돕는 빡빡한 스케줄이다.
자! 그럼 어디한번 시작해볼까? ㅎㅎ

첫번째날은 낯선동네에서 길을 잊어먹을까 아침 6시부터 길을 나서 까페에 도착했다. 조마조마 달려온길은 지내고 있는 Northey Bed & Breakfast에서 고작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내고 있는 B&B는 Salem 다운타운을 걸어다녀도 되는 거리에 있으며 기차역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주말에 보스톤을 방문할때는 그냥 기차를 이용해볼 예정이다.

월요일 문을 닫는 까페는 화요일이 가장 바쁘다고 한다.
주말 장사에 이것저것 빠져나간 음식들이 많기때문에 또다시 한주를 준비하는 한주중 가장 바쁜날이다. 사진찍을 시간도 없었고 정신도 없이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다. 6시까지 까페에서 헐레벌떡 달리던 나는 바로 숙소로 돌아와 드러눕고야 말았다.




자! 아무리 피곤해도 이번 여행에 중요중요 포인트 맛자랑!

첫째날은 인턴에게 주어지는 무료 Sampler dish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했다.
Sunflower Cracker 와 Falafe, Hummus, Portobello Burger 그리고 거기에 샐러드 현미밥.
사이즈에 살짝 허걱하면서도 모두 다 꺠끗히 먹어줬다.
앞으로 이 많은 아이들을 다 만들어야 한다는 현실을 까~~마득하게 모른채. 입만 즐거움 ㅋㅋ



















이곳은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주방이다.
현미밥이나 콩등등...밥솥으로 간단하게 익히는 것빼고 이곳에서 열을  쓸일은 전혀 없다.
모든 것이 생식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버거나 칩 그리고 이 가게의 대박 디저트들은 모두모두 핸드메이드이다.
한번도 써보지 않았던 주방근육들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는 장소이다. ^^


Falafel, Rabiori 크래커들...검은콩 수프 그리고 계속적인 곡물들 싹내기와 케일, 아몬드 말리기. 정신없습니다 헐레벌떡.

둘째날 점심은 좀 가벼운걸로 먹기로 결정했다.
당근과 사과로 녹즙을 낸 주스와 베이글 반쪽과 캐쉬소스. 베이글은 첫날 만들었는데 간단한 브런치나 점심으로 더할나위 없을 꺼 같다. 이렇게 점심을 했더니 힘이 불끈난다. 일반 베이글 반족으로는 이런힘이 절대로 안날꺼다.

인턴을 하는 동안은 이 까페의 모든음식을 반값에 먹을수 있다. 화려한 한끼에 10불을 채안되는 가격을 먹을수 있으니 더욱더 많은 끼니를 여기서 해결하기로 한다. 
음식얘기가 나왔으니 여기 하나더!


팟타이 소스를 만들었는데, 내가 집에서 만드는것에 몇가지가 더 추가 되었다. 살짝 매운맛도 있는것이 맛이 괜찮은듯해서 점심으로 팟타이를 오더해봤다.아직까지 이집에서 먹어본 음식들중에서는 내입맛에 가장 맞는 음식이다.
이곳의 또다른 별미는 디저트들이다. 손가락 네개정도를 합한 폭에 손바닥만한 Bar가 6불이니 거의 디쉬하나가격을 맛먹는다. 좀 비싸다 싶었는데 베이스부터 초코렛장식의 초코렛까지 모두 여기서 제작하고 손으로 만드니 보통 손이 가는 일이아니다.

초콜렛은 카카오파우더와 카카오 오일일 녹여 바닐라시럽과 아가베를 섞어서 직접만들어 프리져에 넣어 굳힌 다음에 사용하므로 손이 찬상태에서 빨리 빨리 만들어야 초코칲의 모양을 그대로 살릴수가 있다. 초콜렛칲 쿠키, 초콜렛 등등 이곳에 진열되어 있는 디져트 모두 식욕을 자극시키고 모양도 깜찍하다.







자...벌써 3일이 지났다. 주방에만 들어가면 시간은 날라간다. 앞으로 7일 더!
마지막으로 이집 대박 아이템 케일칩이다. 혼자 소스를 뭍히기도 부담스런 양의 케일을 매일매일 말린다. 헥헥!

2012. 2. 15.

핫요가 2탄!


YAY!!!!!
드디어 핫요가 세번째 시도째 성공했다. 
부끄럽지만 요가 클라스에서도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음...ㅋㅋㅋ. 
모두들 다하는 핫요가에 이 난리라니...나원...
그래도 끝까지 모든 동작을 처음으로 따라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하루다.

운동을 끝낸 기분은...... 흠...
태어나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려보긴 처음인거 같다. 
내 몸에서 그렇게 많은 땀이 나올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지난 두주간의 고충이 아무래도 나의 기초체력탓인 듯하여 기초체력강화 주에 돌입했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앉아있다가 오는 나의 스케줄에 맞춘 체력강화 프로그램은,

1. 매일저녁, 저녁식사후 강아지와 20분 산책
2. 강아지 산책 후 혼자 빠르게 걷기 30분 (타운하우스 언덕길 이용)
3. 마무리 요가 20분
4. 주말 50분 공원 빠르게 걷기

매일매일 몸을 움직여 줬던것이 효과가 있었던 건지. 오늘 힘은 들었지만 심한 현기증이 없이 클라스를 마무리했다. 가끔 손발이 저리고 쥐가나는 현상은 오락가락했다.
점심이후에 공복상태를 유지했고 클라스 2시간전에 물도 30oz정도를 마셔줬다.
요가가 진행되는 동안 땀이 심하게 날때에는 조금씩 물을 섭취해줬다. 
(지난주에 수업도중 물을 많이 섭취했더니 현기증이 더 심했던 기억이 있어서..).
입을 살짝 적시는 정도로만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동작을 따라했더니 현기증이 없어졌다.

상황과 환경에 몸이 적응을 해간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랍다.
몸은 어루만져주고 달래주는데로 반응한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신체의 흐름이다.
자 앞으로 3번더 남았습니다! 파이팅!

2012. 2. 9.

HOT YOGA!
















디톡스의 열기를 쭉쭉이어서 집가까운 요가 스튜디어에 핫요가를 하기에 등록을 했다.
아...핫요가...
첫째는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리라 생각했고,
둘째는 핫요가는 몸을 데워서 동작들을 훨씬 더 수월하게 함으로 몸에있는 독소를 빼내주는 역할을 하는 또다른 디톡스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 또한번 끌리는 운동이었다.
핫요가는 105도의 룸에서 90분동안 26가지동작을 천천히 진행한다.
시작하고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땀이 나는 경험을 하게되는 이 요가는 고도의 집중력과 바른 호흡법을 원하는 운동이라고 한다.
자..이렇게 좋은 효과를 입이 아플정도로 늘여놓을 수 있다는 이 요가의 개인적인 체험은..
참으로
참으로
참혹하기 이를데가 없다.

지난주 첫째날 나의 체험은,
5일간의 디톡스가 막 끝난뒤라 좀 자신이 없기도 했지만, 디톡스후라 몸에 에너지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갔다가 시작뒤 10분정도가 채 지나기도 전에 현기증과 함께 손발저림현상이 나타나 앉아서 버티다가 40분정도 뒤에 룸을 나와야만 했다. 미친듯이 뛰는 심장박동과 손발저림, 현기증이 너무 심해서였다. 탈수증인가 싶어서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서 버텼지만 별수가 없었다. 요가선생은 룸온도에 익숙해져야한다고 머물기를 강요했지만, 누워서도 없어지지않는 현기증에 룸을 빠져나올수 밖에 없었다.

둘째날인 어제는
열기도 견딜만 했고, 시작후 한 30분동안 동작도 곧잘 따라서 해 나갔다.
역시 지난주에 그렇게 무리해서 오는것이 아냐..하면서 동작에 집중해나가고 있었는데.
30분정도 후에 또다시 현기증과함께 손발저림이 나타나서 앉아서 잠시 쉬다가 구역질현상이 나타나 화장실로 달려가고야 말았다.
그리고 나도모르게 ...구토!!!! 그리고 심한 현기증..
요가 3시간전에는 먹지말라고 해서 4시에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은것외엔 없었는데..
운동을 하다가 구토를 하다니...정말 갈때마다 새로운 체험이다.
잠시 벤치에 누워서 물을 마시니 진정이 되었었다.

아...참혹한 나의 기초체력이여...

앞으로 4번더 남은 핫요가!

오늘부터는 매일매일 30분 빨리걷기와 30분 집에서 잠자기 전 가벼운 요가로 체력을 다져보려한다.

나의 목표는 90분동안 요가룸에서 나오지않고 견디는것!
그럼...다음주를 기대하며 오늘부터 기초체력 다지기에 돌입!!!!

2012. 2. 2.

2012 Fresh Start! 디톡스 일지

새로운 한해가 밝았다.
새해의 태양이 뜨는 것은 못봤지만, 가족끼리 떡국은 못먹었지만 나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Bowl Detox로 시작하기로 했다.
깨끗해진 몸만큼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한해이기를 기도하며.
내가 선택한 이번 프로그램은 Dr. Schulze5Days Bowl Detox.

사실, 이 프로그램은 오래동안 들어왔던 프로그램이지만,
선뜻 내키지 않는 프로그램이긴했다.
일단 디톡스라하면 굶어서 힘이 하나도 없어서 헥헥거리면서 다니진 아닐까,
빈혈로 휙~쓰러지지나 않을까, 또 내 먹고싶은걸 자제하면서
맛없는 먼가를 먹어야 한다는것도 그닥 반갑지만은 않았기 때문일꺼다.

맨날 먹는 밥이고 국인데 5일만 참고 견뎌보자라는 마음과
디톡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한 마음에 시작을 결심!
머 사실...아래 나의 디톡스 일지를 보면 알겠지만,
 영양적으로는 별로 뒤지지 않으며 마시는 물양이 많기 때문에 배는 늘 불러있는 상태다.

기본적으로 Dr.Shulze가 제안하는것은 금식이지만, 신선한 Raw food일 경우는 장운동을 돕는다고 했다. Dr.Shulze는 첫째, 다섯째날은 Raw Food, 둘째, 셋째, 넷째날은 금식으로 일단 권하고있다.  나는 중간중간에 꾸준히 Raw Food를 먹어줬다.
그럼 일지!

Day 1: 금요일 (직장을 다니고 있는 관계로 주말을 끼워넣었다)

1. 7:30am, 첫번째 Formula#2 (with smoothie of Blueberry/Banana/Chia/Almond milk)
2. 10:30am,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3. 12:00am, Kale chip한주먹
4.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Ginger/Carrot/Apple juice)
5. 3:00pm, 5 walnuts/some pumpkin seeds
6. 4:30pm, 네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7. 6:00pm 저녁 Sprouts/Kale chip 과 사과2조각에 hummus
7. 7:30pm, 다섯번째 Formula#2 (with Orange juice)




















- 드링크는 검정색이다...잘 갈려진 흙을 먹는 기분.. 다행이 주스와 함께 섞어서 먹으니 맛은 먹을만하다. 도데체 1gallon이나 되는 물을 어떻게 마시나 걱정했는데, 주스와 남은 찌꺼기를 다시 물로 씻어서 마시니 한번 마실 때마다 24oz는 거뜬히 마시게 된다. 중간중간에 Herb tea와 6oz정도의 물을 마셔주니 충분히 Gallon의 물이 생각보다 쉽게 채워진다.

Day 2: 토요일

1. 8시에 첫번째 Formula #2 (with Apple juice)
2. 화장실-일반변으로 추정되는 변이 나옴
3. 10시30분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4. 1시30분 세번째 Formula#3(with Carrot/Celery/Apple juice)
5. 4시30분 네번째 Formula#4(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사과반조각 블루베리에 hummus(사진아래)를 저녁으로 먹고 Formula#1. - Formula#1은 약간 속을 미식거리게 만든다.
7. 7시 30분 다섯번째 Formula#5(with Orange juice)



















-저녁부터 약간 변비끼가 있는 검은 변이 나온다. 포뮬라가 검은색에가까우니 포물라가 나오는거 같기도하고..많은 양이 나오진 않았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에 갈때만큼정도? 저녁을 먹으면서 Formula#1을 계속먹어주라고 한것이 이해가 된다. Formula#2는 강한점성을 가진 허브들로 장에 있는 숙변을 긁어내므로 Formula#1을 먹어서 배변을 도와주는것 같다.


Day 3: 일요일 - 가장 힘든날이다..끙.
1. 8:00am, 첫번째 Formula #2(with Apple juice)
2. 바로 화장실
3. 케일칩을 조금 먹다
4. 10:30am, 두번째 Formula#2(with Carrot/Apple/Ginger juice)
5.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현기증과 기운빠짐
6. 1:30pm, 세번째 Formula #2(with Carrot/Apple/Celery juice)
7. 집에 오자마자 케일칩을 한주먹 먹어줬다
8. 4:30pm, 네번째 Formula #2(with Carrot/Broccoli/Apple juice)
9. 6:00pm, Kale Chip과 토마토 3slices, pumpkin seeds, 5pieces walnut과 hummus로 만든 샐러드를 먹었다. Formula #1 한알 섭취
10. 7:30pm, 다섯번째 Formula #2(with Grapes/Apple juice)
11. 바로 화장실 또한번




















- 전체적으로 이번 디톡스기간중 가장 힘든 날이었다. 몸에 전체적으로 힘이 없었으며 교회에서 예배후에는 가벼운 현기증과 함께 가벼운 두통증상. 배가고파서 그런듯하여 샐러드를 조금 섭취한후 상태는 다시 양호해졌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어 산책을 짧게 끝냈다. 화장실은 두번다녀왔는데 양은 그다지 기대한 만큼은 아니였지만, 먹은양을 생각하면 나온것을 보면 숙변제거가 되고 있기는 한듯. 디톡스 2,3,4일째는 금식을 권한다고 하지만 가벼운 Raw food는 장운동을 돕는다니 내일은 가볍에 음식을 좀 먹어줘야겠다.

Day 4: 월요일

1. 7:00am, 눈뜨고 5oz의 따뜻한물과 함께 화장실 (어제보다 많은 양이다)
2. 7:30a, 첫번째 Formula #2(포도와 사과로 만든 주스에 섞어먹다).
3. 8:30am, 회사에서 아침 과일샐러드 (배3조각, 블루베리 한주먹, 호두 3조각, hummus와 함께)
4. 8:45am, 다시한번 화장실(아침 양만큼 또..!)
5. 10:30am 두번째 Formula#2 (with Carrot/Apple/Ginger juice)
6. 이런…이제서야 hummus가 Raw food가 아닌걸 눈치챘다. 병아리콩은 삶은 거였는데…흠…이론…오점을 남기다니..
7. 11 am 앗! 또한번 화장실
8. 12 am, Kale chip 조금
9. 1:30 pm 세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0. 2:30pm – Sprouts/Gogi berry/pumpkin seed/Kale chip에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살짝 뿌린 샐러드 (작은 밥공기양)…먹는다는 것이 이렇게 즐겁다는걸 새삼 다시또 느끼며..냠~
11. 4:30pm, 네번째 Formula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12.6:00pm 사과한개와 Formula #1
13. 7:30pm, 다섯번째 Formula #2 (with Orange juice)

- 가장 많은 변이 나온날이다....먼가가 돼고 있는 분위기

Day 5:화요일 (마지막날!)

1. 7:30am, 첫번째 Formular #2 (with Grape juice)
2. 내내 배가 살살 아픈데 화장실을 못간다...끙...
3. 10:30am, 두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4. 12:00pm,  Lunch (Sprouts/Pumpkin Seed/Half Tomato에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을뿌린 샐러드)
5. 1:30pm, 세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6. 4:40pm, 네번째 Formular #2 (with Carrot/Celery/Ginger juice)
7. 6:30pm, Dinner (Sprouts들을 김에 돌돌말아서 저녁으로-사진아래) Formular #1 오늘 부실한 화장실 성적으로 두알섭취.
8. 7:30pm, 다섯번째 Formular #2 (with Orange juice)



















YAY! 5일동안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디톡스 2틀이 지난지금 후의 결과를 말하기는 조금 힘든거같다.
몸이 조금 상쾌해진것은 디톡스의 결과인지 절식의 결과인지는 또 뚜렷히 말하기 힘들고,
체중은 4파운드가 줄었다. 더 체중을 줄이고 싶지 않은 나에겐 이정도는 괜찮은듯 싶고..
숙변제거라는게 엄청난 수십년의 먼가가 와르르 쏟아질꺼라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는거..흠...
다음엔 Liver Detox를 꼭 해봐야지.
자 속도 깨끗해졌으니 오늘 저녁 친구와의 만찬이 그져 기다려질뿐이다 ^^


2011. 12. 5.

Pumkin파이와 월남국수



벌써 크리스마스 파티라니..12월 시작을 크리스마스 파티로 시작했어요.
매년 있는 회사 파티인데 오히려 날씨는 푸근하고..그래도 파티장 분위기가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네요. 파티가 끝난 담날 토욜 하루종일 집에서 파티준비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먹어준 것들 이에요. 이걸 전부 하루종일 먹어줬다니 참..양심도 없죠? 다시봐도 배 불러요.


느즈막히 일어난 아침은 시리얼로 시작했어요. 현미튀밥과 Soyfree / Gluten Free Granola에 Chia Seed를 넣고 블랙베리도 몇개 넣었어요. Almond Milk와 함께 아침을 시작했네요.
  

오늘 늦은 점심은 거~하게 먹어요. 월남국수와 함께 먹는 Pumkin Pie랍니다.
지난번에 Farmer's Market에서 사온 호박으로 Puree를 직접 만들어 만든 파이에요.
피건이 아삭아삭 씹히는 맘에 쏙드는 파이이에요.
아래 레서피 나갑니다.
하하...그래도 머니머니 해도 이 월남국수 만 할까요. 미선언니네 레서피로 두번째로 시도해본 월남국수에요. 아무래도 이 레서피에 푹빠진거 같아요.
숙주와 실란초, 매운고추 팍팍 뿌려서 즐거운 점심식사 했습니다.

음식사진만 쭉 올려놓고 보니 하루종일 먹기만 한듯 보여요.
머..사실 그랬던것도 사실이구요.
거한 점심으로 행복한것도 잠시였고, 강아지와 나가서 이일 저일도 보고 산책도 하고 어두워져서 들어오니 또 먼가가 아쉽죠. 저녁은 분식으로 해치우려해요.
현미떡국떡과 당면을 넣어서 맵게 맵게...떡볶이를 만들었어요.
월남국수용으로 만든 채수를 사용해봤는데 맛이 괜찮네요.

화려했던 토욜 음식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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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ie Pumpkin Pie with a Crunchy Pecan Topping
Ingredients (8-10 servings)

pumpkin brownie layer

•1 cup canned pumpkin
•3/4 cup organic cane sugar
•1/4 cup coconut oil, softened
•3/4 cup all-purpose unbleached flour (other flours may work)
•1.5 tsp vanilla extract
•1 tbsp cornstarch (or arrowroot)
•1/4 cup dutch processed cocoa powder
•1/2 tsp kosher salt
•1/2 tsp baking soda


Pumpkin pie layer

•1 cup canned pumpkin
•2 tbsp cornstarch (or arrowroot)
•1 tsp vanilla extract
•1/3 cup organic cane sugar
•3 tbsp almond milk
•2 tsp pumpkin pie spice (or 1 & 1/4 tsp ground cinnamon, 1/2 tsp ginger, 1/4 tsp nutmeg)


Pecan topping
•1/4 cup earth balance
•1/2 cup Sucanat (or brown sugar)
•1/3 cup flour
•3/4 cup pecans

오븐은 350F로 미리 예열해두고, 파이빵 부분을 먼저 맞죽해서 8인치 틀에 부어주어줘요. 그리고 파이레이어를 반죽해서 빵위에 부어주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핑부분을 올려주고 오븐에서 20-30분정도 구워줘요. 오븐에서 빼서 냉장고에 한시간정도 식혀주면 모양이 좋은 파이가 완성이 됩니다.

2011. 11. 30.

Wheatgrass & Raw nut ball

미국은 추수감사절 주였어요. 며칠 휴가를 Thanksgiving뒤로 내서 백수처럼 한번 놀아볼 작정이었어요. 별다른 계획없이 빈둥빈둥. 근데 뜻대로 안되고 잠 모지라게 여기저기 쫓아다니느라 오히려 피곤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휴가의 마지막날을 까페에서 빈둥거려볼까하고 다 밀쳐놓고 동네 까페로 달려왔어요.
얼마전에 알라딘 US로 책 두권을 주문했거든요. 루나파크의 지금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두가지에요. 오늘은 루나파크의 '지금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를 읽었어요. 울며 웃으며 단숨에 읽어나갔네요. 꼭 10년전 미국에 올 때 생각이 마구마구 났어요. 루나양은 그렇게 손님처럼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갔고, 저는 이곳 필라델피아 구석 까페에 앉아있네요.

낯선 영국땅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시간을 시작했던 루나양의 느낌들이 이곳에 앉아 간혹간혹 창밖을 바라보게 만들었어요. 외국인으로 사는거요? 늘 손님이면서 손님 아닌척하고 사는거..머 그런거라 할까요? 누가 나를 손님으로 볼까봐 괜히 눈에 힘도 줘보고 하면서 사는거..머 그런거요? 아님 어느순간 손님이었나...? 잊어먹고 사는거요.

암튼, 먼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오후에 햇살안에 너그러워보이고 평안해 보이네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마켓에 들러서 Wheatglass 한 상자를 사왔어요. 한잔에 4불인데 이 한상자가 17불이니 괜찮은거죠. 문제는 보관인데, 비좁은 냉장고에 자리를 만들어서 꾸겨넣었어요. 부지런히 마셔야 겠어요. 집에 돌아와서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사과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어요. 소스는 불린캐슈와 올리브오일 레몬주스를 짜넣고 만든 마요네즈에요.

Wheatgrrass한 상자에요. 뿌듯하네요 =) 벌써 건강해지는거 같아요.
Wheatgrass는 녹즙에 여왕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Wheatgrass녹즙을 아침 빈속에 먹었다가 정말 회의중에 토할 뻔했어요. 위장이 그정도로 튼튼하진 않나봐요. 즙을 마시고 음식을 좀 먹던가 식사 후에 마시든가 해야 될꺼 같아요.


일단 샐러드도 한접시 먹었으니 요만큼 오늘은 짜서 마셔볼랍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새싹채소의 효능에 대해선 정말 극찬이 많더라구요.
당뇨, 고혈압, 비만, 위염, 위궤양, 췌장 및 간질환, 천식, 녹내장, 변비, 치질, 대장염, 관절염, 빈혈, 여성질환..머 이거 만병통치약인가요? 완전식품이라고도 하고, 혈압을 정상화하고 건강한 조직세포의 성장을 돕는 조혈제라고 하고,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면서 임파계를 청소하는 정화제라고도 하네요. 물에도 한두잎 넣어주면 물이 정화가 된다고 해서 필터기 안에도 몇놈 넣어두고 우리 강아지 물에도 몇잎 띄워놨어요.

휴가의 마지막날이니 이제 넬부터 회사에 콕 쳐박혀 있을 나를 위한 간식을 좀 만들었어요. Date로 만든 Raw Fudge Ball이에요.  
레서피는 간단하죠.
Raw Walnuts / Chopped dates / unsweetened cocoa powder / vanilla extract / sea salt
Raw호두는 까페가기 전에 미리 불려뒀어요. 불린 호두와 나머지 아이들 합해서 food processor로 윙윙돌려서 반죽을 만들고 조금씩 떠서 동글동글 빚어요. 그리고 코코넛가루에 굴리던가 참깨에 굴리면 끝이에요. 이 아이들은 사실 아이스크림에 넣어서 먹으면 훌륭한 디저트가 되죠. 그냥 먹어도 좋아요. 달달하니...

이제 백수놀이를 슬슬 접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2011. 11. 22.

The last day of farmer's market


오늘은 토욜때면 종종 다녀오곤 하던 Farmer's Market이 2011년도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이네요. 제가 종종 다녀왔던 마켓은 Bryn Mawr에 위치한 작은 마켓인데 제가 받아먹는 야채집 아저씨가 오는 마켓이기도 해요.

금욜날 야채를 받았지만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오라는 사람도 없는데 일찍부터 달려갔어요.
날씨도 제법 춥고 일찍부터 사람들이 꽤 모여있네요.


이렇게 러스틱한 빵들은 정말 지나칠수가 없어요. 두어개를 집었다가 놓고 하나만 집어 왔어요. 늘 욕심이 문제죠. 다 맛보고 싶어요.


바구나 가득가득 감자와 고구마와....정말 탐나요.

정말 가끔 자연이 만들내는 칼라들은 대단해요. 빛깔이 너무 곱죠? Gala사과에요. 그래도 후지가 전 최고에요 Fuji로 몇개 샀어요.

제가 이 마켓에 들르면 꼭 들르는 버섯가겐데요.
저기 Oyster & Shitake Mix라인 빈거 보이시죠? 제가 마지막 한 바구니 건져왔어요.
 잡채도 만들어 먹고 싶고, 버섯탕수육도 해먹고 싶고...

이뻐요. 참 이뻐요

가을냄새가 물씬 나죠? 역시 가을은 호박이에요.

고마운 Wimer's Organics아저씨~ 내년에 또봐요~~

이 물건들보고 누가 혼자사는 사람이라고 하겠어요.
열무/버섯/시금치/사과/배/ 빵/허머스/호박
오늘 냉큼냉큼 집어온 아이템들이에요.
자 이제 열무 잎파리가 시들기 전에 얼른 열무김치를 담궈야죠?

싱싱한 열무! 김치담그는 솜씨가 빨리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
어쩔수 없죠. 아는대로 보고 주서들은 대로 열무김치 나갑니다.

두 통이 나왔네요. 한동안 반찬걱정 덜었습니다. 오늘은 장봐온 것도 많으니 하나더 추가 해야죠. 싱싱한 Kale에 Hemp Seed와 각종 야채들로 섞어 만든 샐러드도 하나 만들었어요.
레서피는 애쉴리꺼에서 가져온거구요. Tahini와 마늘 레몬주스의 조합으로 만든 드레싱이 제입맛에 딱 맞는 샐러드에요. 암튼 솜씨들도 좋다니깐요. 덕분에 잘 만들어 먹여요. ^^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네요.
몇몇 친구들 불러서 월남국수 저녁을 먹을꺼에요.
레서피는 당연 최강 미선언니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