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3.
양배추 주스
약 한달정도 전에 급하게 응급실로 달려가야 했다. 급체인가 싶었는데 위염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6개월여전부터 Vegan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이 다이어트의 최고 장점은 속이 편하다는 거였는데 위염이라니. 좀 답답하기도 했고. 식단에 무엇이 문제였을까 싶어 다시 점검하게 되는 계기도 되었는데. 이참에 시애틀 고수미선언니의 추천을 받아 주서기를 질렀다!!
Green Star GS-1000 Juice Extractor
얼마전부터 손으로 열쉼히 당근을 갈았었는데. 그 수고와 에너지 그리고 당근 끝까지 써보겠다고 욕심부리다가 낸 손에 수많은 상처들을 생각하면 너무 고마운 주서기이다.
야채를 적당히 잘라서 넣어주면 기특하게도 주스가 졸졸 흘러나와 주신다.
위염진단후부터 갈아먹기 시작한 양배추즙.
아침은 당근과 양배추를 8:2로 갈아먹고
저녁에는 양배추만 갈아마신다. 한잔에 250ml정도 마신다.
치료를 위해서는 하루에 8잔을 마시라고 하는데 직장생활을 하는 나에게는 이것은 힘든 스케줄이므로 2잔으로 나름 타협을 보고 마시고 있다. 주스를 마시고도 일주일에 2-3번정도는 속이아파서 새벽에 일어나 약을 먹었어야 하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일이 점점 없어진다.
조금 무리한 양의 저녁식사를 하면 약간 어지러움증을 동반한 속불편함이 아직은 조금씩 있지만 그걸로 약을 먹을 정도의 일은 생기지 않는다.
양배추에는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위산분비의 정상화를 돕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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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나도 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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