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김장!!





































너무 이쁜 배추가 도착했다. CSA아저씨가 공들여 키워주신 배추. 한포기당 2불 50전 꼴이니 가격도 착하다. 내가 좋아하는 파랑겉잎들이 고대로~~ 냠.
올 겨울 나의 밥상을 책임질 배추님은 다섯포기로 결정! 오마니가 보내주신 고추가루도 요넘들 잡으면 끝날듯 싶다.
5포기를 6시간정도 소금에 절여둔듯 싶다. 양념엔 사과와 싱싱한 배를 갈아넣어줬고 매실청도 살짝 넣어줬다. 식힌 찹쌀풀에 고추가루 풀고 양파, 마늘, 생강님을 갈아서 합쳐주시고 거기에 간장, 매실청 그리고 조청도 조금양 거기에 무우채를 팍팍 모냥으로 가는파를 넣어 양념을 만들었다.
큰통으로 3통이나 나왔다..ㅋㅋ..한달에 한통씩 잡숴주시니..요 김치양은 3달용!!


















2010. 10. 25.

Oven Hokkaido Squash

제법 쌀쌀해지면서 눈에 보여주시는 색색깔의 호박들. 호박의 계절이다.
얼마전 호박죽과 함께 오늘은 오븐호박!
오늘 내가 잡아주실 호박님은 Hokkaido Squash이다. 유기농으로 자란 놈이라 껍질까지 잡숴주실꺼기 때문에 잘 씻어줬다.
일단 반을자르고 그리고 또 잘라서 먹기 좋게 베이킹팬에 올린다음 아! 속씨를 빼고 ^^
오븐 호박은 간단하다. 그렇게 오븐에 넣고 물을 살짝 깔아준다음에 375도에서 45분!
타임이 끝나고 남은 열로 한 20분 더 뒀으니 베이킹 타임 1시간이라고 하는게 좋겠다.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봤을때 부드러울때 완성된거다.
머 찔러보기전에 이미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그 상태가 다 됐음을 알려준다.
보면안다!
아무짓(!)도 안했는데 이 오븐호박 맛은 참...눈물나게 좋다.

2010. 10. 8.

총각 혹은 열무김치




















이번주 CSA에서 온 야채들중에 그러니까..열무를 닮은 무우가 왔다.
열무감으로 치기엔 밑에 달린 무우가 너무 크고, 총각김치용으로 치기엔 윗 잎파리가 딱 열무느낌이다. 암튼, 그래서 고민중 따로 찹쌀풀을 만들지 않고도 만들수 있는 후다닥 열무김치를 담그기로 결정했다.
배랑 양파를 휘리릭 갈아서 거기다가 고춧가루, 다진마늘, 간장, 조청 그리고 생강아주조금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서 1시간정도 소금에 절여뒀던 열무 총각배추를 물에 몇번 씻어내고 총총썰어 양념에 휘휘릭.
신기한것은 이 무우 속이 빨갛다는것! OOOOO~ 신기하고 이뿌다. 

2010. 10. 6.

Vegan Pizza




















얼마전 시애틀미선언니 팁으로 만든 페스토가 냉동실에서 돌아다니고 있는걸 발견했다. CSA로 온 토마토도 달랑 하나 남아았고 해서, 오늘은 또띠아로 만드는 피자.
만들기는 엄청 간단하고 저렇게 넙적하니 큰 놈을 혼자 홀라당 먹고도 속이 거북하지 않은 베지테리안 피자.
오늘은 페스토를 바르고 거기에 토마토 슬라이스, 시금치, 브로컬리, 그리고 빨간 양파를 송송. 거기에 위에 Almond Cheese를 올렸다.
그리고 예열된 375도 오븐에 20분.
그리고 그리고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