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6.

은희네 가든 소개합니다~

부엌창가에서 자라고 있는 내 허브가든이에요. Basil, Mint, Cilantro, Micro Greens에요. 베이즐은 무럭무럭 올라가더니 나무처럼 올라가고 올라가고...그래서 어제저녁에 윗동을 잘라서 파스타에 넣어줬어요.


베이즐이 이렇게 키가 커도 되는거냐 말이죠.
미선언니 보시라구 사진 올려요.
내 상체는 훨씬 넘어가 고 있나봐요.
흠....


부엌 허브가든 소개했으니 이제 차고 앞에서 Deck으로 이사를 온 채소아이들 소개합니다.



윗쪽부터 상추님, 쑥갓소녀, 고추장군에 그리고 오른쪽에는 지난주 Farmers Market에서 떨이로 $1.50에 건져온 Black Tomoto모종이에요. 일반 토마토보다 좀 작은 아이들이라는데 그로서리에서 볼때마다 신기 했거든요. 얼렁얼렁 자라라~~



고추가 연두색이에요. 오래두면 초록색이 될까 뒀는데 원래가 연두색인지 색이 잘 안변하네요. 맛은 생각보다 맵더라구요...많이

쑷갓들이 꾸역꾸역 늦은 속도로 잘 올라오고 있네요. 뿌듯합니다.

몇번 속아 먹었는데 마구마구 자라 올라오고 있는 상추에요. 큼직한 화분이 점점 모자라고 있다니까요. 조만간 또한번 뽑아 먹어줘야 겠어요.

미선언니 생각하면서 글 올리다보니 말투가 언니한테 편지쓰는것 처럼 ...ㅋㅋ...
이만큼 욕심내서 이것저것 키워보는거 다~ 언니덕이에요~~~


2011. 6. 15.

밤산책

며칠 100도까지 올라가서 숨이 턱턱막히게 하더니 요며칠, 60도 근처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온도가 저녁산책을 즐겁게 하는 요즘이다.
오늘은 유리양과 집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Chestnut Hill 다운타운을 산책했다.
그냥 마냥 마냥 걸었는데 오늘은 왠지 동네가 정겨워 카메라질을 마구마구.



2차선 도로로 한 20분동안 아래쪽으로 걷는 길이다. 왕복이 40분정도니 소화용 밤산책길로는 비교적 적당한편. 낮의 분주함에 비하면 거리가 횡한듯도 보이지만 간혹 사람들이 종종보이는 길이라 안전하고..난..해없는 밤이 더 좋다.


자그마한 교회다. 돌로지어진 자그마한 이 교회에선 커뮤니티 행사도 자주자주 열리는 듯하다. 굳게 닫혀있는 다른교회에 문에 비해 자주 열려있고, 사람들 소리도 자주 들리는 것이 동네를 따뜻하게 만든다.



작은 인테리어 가게. 사이즈는 이래뵈도 이집 물건 가격이 만만찮다.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더니...이런 가게들도 오래오래 잘 유지가 되는가부지...


예전에 FORD딜러가 있었던 곳인데 문을 닫고 POP-UP 스토어가 열리는 장소로 바꼈다. 왼쪽 나무들위에 켜진 작은 등들이 길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이곳을 지나면, 담 블럭에 보이는 레스토랑 Rollers Restaurant at Flying Fish





굉장히 흡족하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 주 메뉴가 고기와 생선이어서 이곳을 안간지 오래됐지만, 동네 레스토랑 분위기를 잘 살린 식당같다. 친절하고 다정다감한 식당멤버들..그래서 그런지 동네에 살고 있는 어른들 모습이 많이 보이는 그런 식당이다.


식당을 지나 나오는 Frank's Barber Shop. 도데체 여긴 얼마나 오래된 샵이란 말인가..내부의 모습에 자연스런 앤틱분위기가 팍팍나는 그런 이발소.


유리가 친구를 만나 급!인사를 해주시고 보냈다. 아저씨는 강쥐 산책겸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러 나왔다고 한다. 저 아저씨가 걸어가는 끝쪽에 보이는 집이 아이스크림집 Bredenbeck's.


걷고 걸어서..주택가를 통해 큰 턴을 해주고 이제 반대쪽으로 걷는다.


공원이다. 보이는 이 이상에 공원이 있다고 생각은 아예 마시라는거. 보이는게 다다.
요 작은 공간에 파크라는 이름을 붙인게 귀엽다. 사이드에서 유리양 실례를 해주시고..그럼 또 앞으로 전진!


공원옆에 멕시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힘든 요즘경제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내가 첨 이곳에 왔을때보다 동네가 많이 썰렁해진건 사실이다. 먹고사는게 분명 힘들어진건 틀림없다.


멕시칸 식당이 있었던 곳에 다른 가게가 들어오려는지 내부를 다 뒤집어 업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뿐가게가 들어오길..나는 괜실히 공사진행중이 까페를 보면 마음이 설랜다..^^


이곳에 위치한 초등학교. 학교앞에 곰의자가 있다. 아! 막 Farmer's Market을 지나왔는데 사진이 없군. 밤이라 적막해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암튼, 곰의자에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다.


나를 즐겁게하는 길의 중요한 요소증 하나는 이런 편집매장들이다. ^^. 이곳은 로컬디자이너들의 옷과 가방..각종 선물용품들을 살수있는 작은 가게다. 가격도 비교적 착한편.




이곳은 최근에 오픈한 가게인데 대충 분위기는 알겠는데 아직 준비중인지 별로 아이템들이 안보이는 가게다. 얼렁얼렁 준비해서 오픈하시옹~~~


문을 닫은 또하나의 가게에 학교에서 아이들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막 지나왔다.


얼충 길이 끝나는 부분에서 만난 요가 스튜디오와 스파이스 가게. 둘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다. 신기한것은 저런 스파이스들만 파는 가게가 저렇게 크게 이렇게 작은 동네에서 유지가 되고 있다는거...내겐 신기할 따름..


Metropolitan Bakery다. 정말 작은 베이커리인데 유럽스타일의 빵을 만드는 곳이다.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만날수 있고, 여기서 바로 커피도 마실수 있다. 6시정도 문 닫을때 가면 반가격에 빵을 살수 있다. ^^


얼충 오늘의 산책이 끝났나? 음...유리다리도 은희다리도 흐믓한 저녁산책이였다.

2011. 5. 24.

딸기팬케익과 Grilled Portobello​s 샌드위치

오늘은 그동안 카메라속에 꾹꾹 박아놨던 블로그용 사진중 두가지를 꺼내본다.
토욜늦은 나의 아침용으로 만들었던 생딸기 팍팍 팬케익과 어느 햇빛좋은 툐욜오후 나의 점심 Grilled Portobellos샌드위치.
일단 비쥬얼은 대략..





































불행히도 오리지널 레서피의 출처를 잊었다. 워낙 여기저기서 업어오는 얘들이라..

불루베리팬케익과 일반 팬케익 몇가지를 만들어봤는데 이 딸기 팬케익에는 코코넛가루가 들어있어서 아작아작하는 질감까지 있다. 딸기 욕심을 너무 냈나...팬케익이 좀 과하군...

자 그럼 먼저 딸기 팬케익 만들기는,
일단 딸기를 씻어서 총총총 썰어 옆에다가 따로 두자. 나중에 팬케익샌드위치를 쌓을때 필요한 얘들이다.
사진에는 빠져 있는데 딸기 3알정도에 중간사이즈 얼려둔 바나나 하나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휙휙 돌려준다. 요넘은 나중에 팬케익위에 푸짐하게 올려먹는 Sofe Serve가 된다.

친구랑 나랑 8개 팬케익 레서피:

  • 1 cup + 1/4 cup whole wheat flour
  • 1/2 cup shredded, unsweetened coconut
  • 1 tsp baking powder
  • 1/4 tsp baking soda
  • generous 1/4 tsp nutmeg
  • generous 1/4 tsp allspice
  • 1/4 tsp cinnamon
  • Pinch or two kosher salt
  • 3/4 cup Coconut Milk (I used regular, not low-fat, but I assume both work)
  • 1/2 tsp pure vanilla extract
  • 1 tbsp pure maple syrup
  • 3/4 cup warm water
  • Oil, for skillet
팬케익치고 들어가는 얘들이 좀 복잡하다. 근데 일단 비주얼이 화려하니 우아한 브런치 분위기를 내고 싶을때는 완전 적격이라는거. ^^


그럼 이제 버섯샌드위치!




















머든 내입에 들어가는건 사이즈가 다 넉넉해진다....아...이 식탐...




















포터벨로 버섯샌드위치는 포터벨로에 양념을 미리해서 20분정도 재워놓고 팬에다가 굽는다.
양념은,
1/2 cup dry white wine
2 tablespoons tamari or soy sauce
2 tablespoons balsamic vinegar
1 tablespoon olive oil
4 cloves garlic, minced

여기에 나는 요즘 잘 쓰고 있는 브레드 머신으로 구운 통밀식빵에 Earth Balance(Soy free)를 바르고 거기에 빨간양파 살짝 깔고 시금치(baby arugula가 있었으면 더 맛이 어우러졌을텐데) 그리고 구운 포로벨로 버섯 그리고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올렸다.
큼직하고 넉넉하게 양념된 버섯은 스테이크 하나 안부러운 든든한 샌드위치가 된다.
재료를 미리만들어 회사에 싸 가서 점심에 순서대로 올려서 먹어도 좋은 점심이다.

2011. 5. 19.

Overnight Oat


Overnight Oat는 미리 오트밀죽을 만들어 하룻밤을 두었다가 먹는 건데.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드는 오트밀 죽으로 Raw Food에 속하는 녀석. http://ohsheglows.com/2010/04/08/easy-vegan-overnight-oats/에서 카피한 놈인데 만들기도 쉬고 하룻밤 삭혔다 먹는 놈치곤 너무 신선해서 사뭇 감동적이여서 요즘 종종 내 아침밥상으로 올라오는 아이.

자, 만드는 방법.

우선 저녁에 준비해야 할것은
  • 1/3 cup regular oats
  • 3/4 cup almond milk
  • 2 tablespoons chia seeds
  • 1 tiny ripe banana, peeled and smashed
  • 1/4 teaspoon pure vanilla extract
모두 모두 섞어서 휘휘 저어 뚜껑덮고 냉장고에 잘 두고 코~잔다. 아침에 일어나 Nut butter와 Maple Syrup을 욕심없이 넣어 함께 먹는다.

2011년 봄 그리고 잡다구니한 얘기들

봄이 왔어요. 아니 봄이 지나가고 있어요라고 말해야 맞는 말일꺼다.
우리집 앞에 흐드러지게 벗꽃도 폈고 그리고 반갑지 않은 알러지 손님도 다녀가셨다.
올해는 다른해보다 알러지가 심했다.
며칠 밤새 끙끙 앓을 정도 였으니까.
나뿐 아니라 주변에서들 코맹맹이 소리에 벌겋게 부어오른 눈때문에 괴로워한다.
도데체 이런 아이들은 왜 생기는 거며 왜 더 심한 해가 나타나는건지...

암튼,
알러지와의 전쟁을 며칠 치루고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려주시고 있다.
봄비는 얼마전에 막 씨를 뿌린 화분에 생명력을 확확 주어서 싹을 틔우고 부지런히 자라 밥상에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미선언니가 보내주신 쑥갓을 또 심었고, 상추 그리고 Whole Food에서 건져온 고추모종을 심었다.


알러지와의 전쟁에서 선택한 몇가지 아이템중 하나. Echinacea Tea. 하루에 석잔씩 마시라고 하는데 먹으것도 많은 하루중 이 차를 세잔씩이나 마시는건 힘들고. 회사에서 일할때 오후에 한잔씩 마셔줬다. 일단 일반 녹차보다 맛이 좋고 은근향 민트향이 차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잘 맞아주신다.

자...봄은 봄이고 먹는 얘기 좀더 풀자. 얼마전에 미선언니의 케일칩 자랑(^^)에 늘 가격일 두려웠었는데 큰맘먹고 케일칩을 스낵으로 건져왔다.


한통에 7불정도 나가는 가격이니 스낵치곤 보통 럭셔리 한 것이 아니지 싶어서 봉지 앞에서 우물거리다가 짚어지진 않았었는데..

필라 로컬에 계신 어떤 아저씨가 집에서 만들어서 팔다가 꽤 장사가 잘되신 모양인지 Whole Food 까지 들어와 있는 아이템이 였다.

맛은...
홀딱 반했다는거..
세상에 왜이렇게 맛난것이 많단 말인지...

냠냠..

사실,
요 아이 한 컨테이너를 일주일동안의 간식으로 먹었던거 같다.

그런 생각으로 보면,
7불정도의 지출이 그닥 나쁘지만은 안은듯.

Brad's Raw Leafy Kale

아무래도 나의 새로운 샤핑리스트로 업그레이드가 될듯!

이렇게 저렇게 봄비와 함께 필라에도 봄과 여름이 오버랩되고 있는 순간이다.

2011. 4. 15.

요란뻑저지근 Vegan Pizza

솔직히 이 피자를 만드는데 꼬박 3시간이 넘게 들었었다. 퇴근후에 주린배를 부여잡고 이 야심찬 레서피를 실행하고자 했던 나의 꿈은 너무 야무졌던거지.
근데, 오븐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오븐 유리불을 켜놓고 째려보고 있던 나는 사뭇 흥분되고 긴장되고..피자 크러스트가 바삭바삭구워지는 모습이란...아~ 아름다워
이 긴장된 순간을 위해 죙일 오피스에서 찌든 한친구를 급히 불러 급!피자파티!!
바삭바삭 구워진 크러스트는 우리강아지도 좋아해요~
레서피는 구구절절 길다. 다시한번 시도해보고 레서피는 올려야 겠다.

일단 간략하게 정리하면,
1. 피자반죽(아! 브레드 머신이 얼마나 감사한지)
2. 피자판 만들어 굽고
3. 마늘오일 스프레드 깔고
4. 비건페스토 깔고
5. 로스트 베지터블 깔고
6. 비건파마산치즈 깔고
7. 굽는다.

여기서 중요한건 마늘오일, 비건페스토, 비건파마산치즈, 로스트베지터블 모두 만드는데 시간이 만만찮았다는거. 페스토와 치즈는 미리 만들어놓고 피자 반죽도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하면 작업이 훨 수월할꺼 같다.
자 담엔 맥주와 함께 한번 다시 시도해볼까?

2011. 4. 4.

잡채

나는 면을 왜이리 좋아하냔 말이지. 가늘던 굵던, 마른 넘이든 촉촉한 넘이든 면을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주말도 한끼에 면을 넣어줬다.
주말이기도 한지라 기름기도 쫙~들어가준 잡채만들기!

어지간히 주방에 들락거린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별다를것 없는 레서피로 만들었다.
한가지 다른것은 당면삶기 인데,
끓는물에 넣어서 삶는것이 아닌, 불을끄고 끓은물에 당면을 20분정도 담궈놓는거다.
차이점? 음...좀 더 쫄깃쫄깃한 면발을 얻을수 있는거 같다.

표고버섯볶다가 당근, 양파, 세라피고추 채썬아이들 볶아주고 거이에 야채국물 조금 넣고 간장, 꿀로 간. 거기에 시금치 넣고, 느타리 넣고 그리고 노랑피망까지..음~ 오늘은 사치스런 잡채다.
그리고 마지막에 미리 간장과 올리브오일로 조물락조물락 해뒀던 당면을 투입해서 섞어준다.

세끼는 끄떡없는 잡채가 나왔어요. 헤헤